[최강전]유재학 감독, 그가 평가한 전준범은?
- 프로농구 / 정고은 기자 / 2015-08-17 19:09:00

[점프볼=잠실학생/정고은 기자] 모비스가 동국대를 상대로 프로의 뜨거운 맛을 보여줬다.
울산 모비스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프로-아마최강전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모비스는 형님들의 '뜨거운 맛'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양동근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전준범이 뒤를 받치며 18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양동근. 하지만 이날은 1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비시즌에 아무래도 같이 연습을 할 기회가 적다보니까 손발을 맞추려고 했다"며 투입 이유에 대해 전했다.
프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모비스지만 동국대를 상대로도 '루즈함'은 없었다. 모비스는 경기 내내 동국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유재학 감독은 대학 선수들을 위해 쓴소리를 남겼다. "외곽슛률이 너무 저조하다. 좀 더 대학생다웠으면 좋겠다.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더 달려들고 거칠게 몸싸움을 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모비스 선수들이 더 그렇게 했던 것 같다. 대학생이라면 더 거칠고 빨리 뛰고 움직여야 하는데 전투적인 모습이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어 전준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준범에게 혹독한 훈련을 예고한 바. "준범이가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발전했다. 득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 너무 던지는 경향이 있지만(웃음) 득점하는 애들은 그런 본능이 있어야 한다. 득점 감각은 우리 팀 중 가장 낫다." 유재학 감독의 말처럼 이날 전준범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
공격에 있어서는 유재학 감독의 인정을 받은 전준범.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그의 몸싸움에 대해 지적했다. 유재학 감독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데 자꾸 피한다. 그러다보니까 손이 먼저 가서 파울이 불린다. 그런 부분을 지적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재학 감독은 변화를 택했다. 어찌보면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백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 아직 반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유재학 감독이지만 '만수'라는 별명답게 달라질 모비스의 모습도 분명 기대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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