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곳',전자랜드 유소년 캠프 현장을 가다

프로농구 / 정고은 기자 / 2015-08-17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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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고은 기자] 전자랜드 유소년 캠프, 그 곳에선 꿈이 자라고 있었다.

지난 9일 오전, 10명의 어린 소년들이 전자랜드 숙소를 찾았다. 그리고 그들이 한자리에 모인 목적은 하나, 유소년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 프라이스킹과 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농구캠프는 7월 중순부터 전국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최종 10명의 유망주를 선발했다.

그렇게 선발된 10명의 아이들은 입소식을 갖고 7박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캠프. 첫 일정은 훈련이었다. 숙소 체육관에 모인 이들은 조성훈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에 이현호, 함준후, 이정제 등 재활중인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유도훈 감독 역시 아이들의 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아이들의 훈련으로 공 튀기는 소리가 울려 퍼지던 삼산보조체육관. 그리고 그 현장 속에는 유도훈 감독도 함께였다.

유도훈 감독은 10명의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주시하며 세세하게 지도했다. 시범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가르치던 유도훈 감독이었다. 이런 유도훈 감독의 열정에 아이들 역시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아이들의 진지함과 열정은 선수들 못지않았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유도훈 감독도 흐뭇해했다. 유도훈 감독은 아이들을 보며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선수도 있지만 농구가 좋아서 참가한 어린이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프로선수는 무엇을 먹는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이동을 하는지 여러 가지 스케줄을 체험하면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도훈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직접 코치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어린 꿈나무들이 농구를 좋아하게 돼서 노력하게 되고 그리고 그 노력으로 인해 큰 결과를 얻어 프로까지 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전자랜드 감독을 떠나 농구인으로서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성을 보여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프로 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 기회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이번 캠프. 그리고 전자랜드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첫 날 받아든 유니폼부터 그랬다. 아이들의 손에 전해진 유니폼에는 각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부터 후원을 맺은 글로벌스포츠브랜드인 'PEAK'사의 유니폼과 신발을 아이들에게 지원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어서일까. 아이들의 책임감도 한 뼘 더 자랐다.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훈련. 하지만 아이들은 지친 기색 없이 묵묵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에 전자랜드는 성장판 검사까지 책임졌다. 전자랜드는 지난 11일 나은병원을 찾아 검사를 실시했다. 농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갈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 전자랜드였다.

체계적인 훈련, 아낌없는 지원. 거기에 전자랜드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까지 선사했다. 오전, 오후로 나뉜 훈련을 소화하느라 여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들을 마련한 것.

지난 12일 오후 훈련을 마친 아이들이 향한 곳은 월미도. 전자랜드는 훈련으로 지쳤을 아이들을 위해 월미도를 찾았다. 아이들은 그 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아이들은 월미도에서 앞으로의 일정을 소화할 힘을 얻고 돌아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5일에는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전자랜드와 동부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며 그 열기를 느껴보는 것 또한 이들에게는 큰 공부가 될 터. 아이들은 잠실 학생 체육관에 모여 전자랜드를 응원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쌓았다.

유소년 캠프는 지난 16일 퇴소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7박 8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시간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분명한 건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자양분을 얻은 아이들은 분명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유도훈 감독은 아이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이 전자랜드 유소년 캠프를 통해서 서로간의 협동심과 건강한 정신을 배웠으면 해요. 또한 화려한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초 훈련을 얼만큼 열심히 해야 되느냐 그걸 많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사진_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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