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동부 윤호영 “고대전, 뛸 빅맨 없어 걱정”
- 프로농구 / 김기웅 기자 / 2015-08-15 19:13:00

[점프볼=잠실/김기웅 인터넷기자] 이겼지만 한숨도 함께 나왔다. 원주 동부 윤호영 이야기다. 윤호영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최강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8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74-65)를 주도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이날 동부 선수들과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어 노련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4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알파 뱅그라와 부딪치면서 무릎을 다친 것. 잠시 일어서지 못했던 그는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그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당장 다음 상대인 고려대 전에서 뛸 빅맨이 없어 걱정”이란 말을 남겼다.
Q.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
A. 원래도 무릎에 물이 차있는 등 좋지 않았다. 통증을 참고 훈련과 경기를 소화했는데 아까 잘못 부딪혔는지 통증이 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
Q. 부상 상황을 설명하자면?
A. 움직임 중에 상대 선수(뱅그라)의 무릎 위치를 잘못 예상해 무릎을 부딪쳤다.
Q.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
A. 최대한 참고 운동해볼 생각이지만 병원 진단을 받아본 후 결정될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지난 대회에서 마찰이 있었던 고려대와의 경기다. 꼭 이기고 싶을 것 같은데?
A. 그땐 군인이었고 지금은 사회인이다. 군인 시절의 기억은 군대에 두고 왔다(웃음). (김)주성이 형도 부상이고 나도 상태가 좋지 않다. 현재 뛸 수 있는 빅맨이 없다. 골밑 싸움에서 많이 밀릴 것 같아 걱정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한 경기보다는, 다가올 시즌을 생각하며 길게 봐야 할 것 같다.
Q. 로드 벤슨과 3시즌 뛰고 다시 같이 뛰게 됐다. 호흡에 문제가 없는가?
A. 아직 내가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다시 맞춰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벤슨이 수비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
Q. 옛날의 벤슨과 지금의 벤슨의 차이점이 있다면?
A. 예전에는 상대 수비가 2,3명이 막아도 막무가내로 공격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블 팀이 들어오기 전에 밖으로 잘 빼준다. 전반적으로 플레이에서 여유가 생기고 노련해진 것 같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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