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불완전 동부 산성’, 전자랜드 제압
- 프로농구 / 김원모 / 2015-08-15 18:27:00

[점프볼=잠실/김원모 기자] 비록 김주성이 빠진 동부였지만, 윤호영과 벤슨이 활약한 동부가 전자랜드를 제압, 결선 무대에 안착했다.
원주 동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프로-아마최강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동부는 윤호영(18점 8리바운드)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로드 벤슨(1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골밑을 장악, 허웅(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높이의 열세를 주태수(11점 7리바운드)가 최소화 시켰고 알파 뱅그라(17점 9리바운드)와 정병국(15점 3리바운드)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승리로 연결 짓진 못 했다.
1쿼터 동부는 허웅이 폭발했다. 허웅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고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골밑에선 벤슨이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스미스의 결장으로 인해 높이에서 상대적으로 밀린 전자랜드는 주태수가 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2쿼터 초반 양 팀 모두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운영했다. 이 사이 전자랜드는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1쿼터 2점에 그친 뱅그라는 탄력 넘치는 돌파를 바탕으로 8점을 뽑아내며 전자랜드의 공격에 선봉장이 됐다.
동부는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이며 2쿼터 막판 윤호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전자랜드는 김지완 정병국 박성진 등 가드진이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의 정교함을 자랑했다. 골밑의 부담은 주태수가 혼신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선전했다.
외곽이 좀처럼 침묵한 동부는 윤호영과 박지훈이 연거푸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 갔다.
52-50으로 동부가 근소하게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동부는 벤슨을 활용한 공격을 펼쳤고 전자랜드는 빠른 패스 움직임을 바탕으로 득점을 올렸다.
동부의 리드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동부는 주태수가 분전한 잔자랜드의 골밑을 윤호영과 벤슨이 집요히 물고 늘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뱅그라의 연속 득점으로 1분경 65-68로 바짝 추격했다. 김지완은 2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로 그쳤다.
동부는 남은 시간 큰 무리 없이 플레이를 이어 갔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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