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선수들, 안 다치는 게 중요” 조신영 코치의 철학

아마추어 / 김성화 / 2015-08-13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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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김성화 인터넷기자] 고등학생 선수들에게는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장래성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조신영 안양고 코치가 이를 몸소 실천했다.


13일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안양고가 낙생고를 64-43, 21점차로 완파했다.


이날 안양고는 전반 낙생고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는 등 객관적 전력에 비해 고전했다. 선수들의 몸이 지쳐 보이는 가운데, 공·수에서 조금씩 손발이 맞지 않았다. 안양고는 후반 들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덕분에 점수 차를 벌렸고, 이를 발판삼아 승리를 따냈다.


조신영 코치는 부진했던 전반 내용에 대해 “선수들이 연달아 경기를 치르다 보니 전반에 몸이 무거워 보였다”라며 이날 경기를 평했다.


조신영 코치는 이어 후반에 공격력이 크게 좋아진 요인에 대해 “(선수들에게)딱히 지적한 부분은 없다. 다치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안양고는 3쿼터 중반 아찔한 경험을 했다. 한승희가 골밑득점을 성공시킨 후 착지과정에서 허리부상을 입은 것. 이에 대해 조신영 코치는 “선수들이 종별선수권대회를 치른 후 3일 동안 3경기를 치렀다. 여름에 무리가 갈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조신영 코치는 한승희를 부상 이후 기용하지 않으며 컨디션을 조절해줬다.


조신영 코치는 재밌는 경기보다 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우선으로 여기고 팀을 이끌고 있다. 조신영 코치는 “트렌드는 재미, 흥미를 주는 지도방식이지만 선수들은 아직 고등학생이다. 장래를 생각한다면, 좋아 보이는 부분에 취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도 잡아줄 필요가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고등학생으로서 진학 문제에 대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조신영 코치는 “고등학생이지만, (선수들은)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프로무대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조신영 코치는 “대학팀이 더 많아져야 한다. 대학팀들이 고등학교 선수를 많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되어야 선수들이 좀 더 자유롭게 운동에 임할 수 있다”라며 청사진을 전했다.


# 사진 김성화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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