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매서운 뒷심’ 제물포고, 이윤수 빠진 용산고 완파
-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12 22:23:00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제물포고가 사상 첫 주말리그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제물포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용산고와의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인·강원 권역 개막전에서 63-48,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유현준(G, 183cm)이 기동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진철(C, 202cm)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제물포고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외곽수비가 흔들려 기선제압에 실패한 것. 용산고의 이윤수(C, 205cm)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감안하면, 높이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제물포고의 반격은 1쿼터 막판부터 펼쳐졌다. 박진철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에 나선 제물포고는 김형민(G, 187cm)의 자유투까지 묶어 17-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제물포고가 박진철의 높이, 유현준의 3점슛에 힘입어 앞서나가자 용산고는 한준혁의 스피드로 맞불을 놓았다. 한준혁(G, 172cm)이 2쿼터 후반 플로터를 성공시키자 분위기는 단번에 용산고 쪽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제물포고였다. 3쿼터 들어 유현준, 이동민(G, 185cm)이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덕분에 재역전에 성공한 것. 제물포고는 금기현(C, 200cm)이 3쿼터 종료와 동시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7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제물포고는 공·수의 조화를 더해 한결 여유로운 10분을 치렀다. 4쿼터 개시 2분경 권혁준(G, 178cm)에게 속공에 의한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후에는 용산고의 공세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제물포고는 4쿼터 중반 이동민, 유현준의 연속 득점을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종료 30여초전 15점차로 달아난 유현준의 3점슛은 개막전 승리를 확정짓는 축포였다.
<경기 결과>
제물포고 63 (17-17, 18-18, 16-9, 12-4) 48 용산고
제물포고
유현준 1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진철 16득점 17리바운드
이동민 1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용산고
권혁준 16득점 6리바운드 4스틸
이진석 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 사진 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