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5전 전승으로 디비전3 B컨퍼런스 결승행 자축한 KU스포츠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8-09 13:04:00

디비전3 우승후보 0순위 KU스포츠가 예선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디비전3 B컨퍼런스 결승행을 자축했다.
8월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이미 디비전3 B컨퍼런스 결승행을 확정 지은 KU스포츠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LG엔시스를 61-38로 대파하고 예선 5전 전승을 거두며 디비전3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시즌 내내 자신들을 바짝 뒤쫓던 HS Ad가 4승1패의 성적으로 예선을 마치며 KU스포츠는 1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맞대결에서 HS Ad에 승리를 거두며 승자 승 원칙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KU스포츠는 LG엔시스에게 패하더라도 디비전3 B컨퍼런스 결승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던 KU스포츠는 여유가 있던 상황에서도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와 팀 전체가 몸을 푸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LG엔시스마저 23점 차로 대파했다.
KU스포츠의 강함은 1쿼터부터 증명됐다. +1점선수인 이규식이 경기 초반 3+1점 슛을 터트리며 호기롭게 경기를 시작한 KU스포츠는 1쿼터 홀로 10점을 올린 이규식의 맹활약 속에 LG엔시스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가드 한광일이 세 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6점을 보탠 KU스포츠는 21-12로 1쿼터를 리드하며 5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포 김민이 1쿼터를 결장한 LG엔시스는 KU스포츠의 파괴력을 견디지 못했다. 한태순과 이정준이 홍민기의 높이에 대항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이규식과 한광일에게 외곽에서도 연달아 실점하며 내, 외곽에서 모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중반 김민이 뒤늦게 코트에 나서봤지만 이미 기울어진 경기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고공행진을 펼친 KU스포츠. 2쿼터 중반 이규식이 1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3+1점 슛을 터트리며 두 팀의 점수 차는 26-12까지 벌어졌다. KU스포츠에게 방심은 없었다. 상대가 수비를 변화 시킬 때 마다 자신들 역시 공격 세팅을 변화시키며 LG엔시스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경기를 지배하던 KU스포츠에게는 행운도 따랐다. 2쿼터 후반 타임아웃 개수를 착각한 LG엔시스가 타임아웃이 없는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은 것. 무너져가던 상대의 실책으로 2쿼터 후반 보너스 같은 행운까지 거머쥔 KU스포츠는 홍민기가 2쿼터 종료와 함께 팁 인으로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38-16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승리를 예감한 KU스포츠는 그동안 공격을 주도하던 홍민기가 리바운드에 치중하며 공격 일선에서 빠졌지만 가드 허영회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LG엔시스와의 간격을 벌려갔다. 이 경기에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사령탑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선보인 허영회는 3쿼터 들어 동료들의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어시스트로 연결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여기에 차준호까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원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친 KU스포츠는 LG엔시스와의 간격을 25점 차까지 멀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 지었다.
시즌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큰 위기 없이 5연승에 성공한 KU스포츠. 리그에 처음으로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 홍민기를 중심으로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예선 5전 전승을 기록한 KU스포츠는 디비전3 B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KB손해보험과 디비전3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세계인의 프리미엄 관절보호대, 3M 후투로 핫 플레이어에는 KU스포츠 한광일이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탠 한광일은 "공격보단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성적이 따라온 것 같다. 이미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이 확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동료들이 경기에 참석,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갖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줬기 때문에 우리 팀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컨퍼런스 결승 역시 수비에 많은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한광일은 "아무래도 공격보단 수비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그동안 연습해왔던 것처럼 수비에 많은 초점을 두고 KB손해보험을 상대하도록 하겠다. 하던 대로 하면 우리 팀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결과*
LG엔시스 38(12-21, 4-17, 8-11, 14-12)61 KU스포츠
*주요선수기록*
LG엔시스
김민 14점, 1어시스트, 1스틸
이동건 10점, 7리바운드, 1스틸
임윤일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KU스포츠
한광일 1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규식 14점, 1어시스트
홍민기 13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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