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9점 차 대승 거둔 동부화재A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8-09 12:58:00

동부화재A 팀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두며 예선을 마감하게 됐다.
8월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2쿼터부터 압도적으로 SK플래닛을 압도한 동부화재A 팀이 50-21의 대승을 거두고 3승2패의 성적으로 예선을 마감하게 됐다. 3승2패의 성적을 거둔 동부화재A 팀은 조 3위를 확정 짓게 됐다.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1쿼터 양 팀이 대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 들어 SK플래닛이 대량 실책을 범하며 경기의 흐름은 단숨에 동부화재A 팀으로 넘어갔다.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거의 없었던 동부화재A 팀은 상대 실책을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29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주포 박태승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긴 동부화재A 팀. 당시, 아쉽게 패하며 조 1위에 대한 꿈이 사라졌던 동부화재A 팀은 예선 마지막 상대인 SK플래닛을 상대로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애썼다. 1쿼터 최세진이 6점을 올리며 가볍게 상대의 전력을 가늠한 동부화재A 팀은 12-7로 1쿼터를 근소하게 리드했다.
본격적인 승부는 2쿼터에 시작됐다. 동부화재A 팀이 2쿼터 들어 맹폭을 가하며 승부의 추는 급격하게 동부화재A 팀 쪽으로 기울었다.
SK플래닛의 연속 실책이동부화재A 팀에게는 행운이었다. SK플래닛 선수들은 2쿼터 들어 무리한 플레이를 연이어 펼쳤고,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했다. SK플래닛의 실책은 동부화재A 팀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김현수가 폭발하기 시작한 동부화재A 팀은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현수의 2쿼터 활약은 눈부셨다. 1쿼터 4개의 공격 리바운드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플레이에 힘을 보탰떤 김현수는 2쿼터 들어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SK플래닛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김현수의 3점슛 두 방으로 두 팀의 점수 차는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현수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팀의 백코트 라인을 책임진 김현수는 2쿼터 후반 2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SK플래닛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현수가 공, 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SK플래닛과의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한 동부화재A 팀은 38-11로 27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SK플래닛은 실책에 무너졌다. 2쿼터 들어 발놀림이 무뎌진 SK플래닛 선수들은 4개의 가로채기를 허용했고, 기록지에 기록되지 않은 실책까지 대량으로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쿼터 제대로 된 공격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SK플래닛은 2쿼터 단 4득점에 그치며 동부화재A 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27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동부화재A 팀. 16점을 올렸던 2쿼터와 달리 3쿼터 들어 8득점에 그치며 공격이 주춤했지만 SK플래닛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오히려 29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6명의 선수만이 코트에 나섰던 SK플래닛 선수들은 3쿼터 들어 코트에서 지친 모습을 연달아 노출했다.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허용한 이후 백코트 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지친 모습을 보인 SK플래닛은 무릎에 손을 대고 허리를 숙이는 등 3쿼터부터 급격하게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체력이 떨어지며 추격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SK플래닛이었다.
3쿼터 들어 승리를 결정지으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낸 동부화재A 팀은 전의를 상실한 SK플래닛을 상대로 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9점 차 대승을 완성하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 3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조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도 했던 동부화재A 팀은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조 3위로 예선을 마감하게 됐지만 리그 첫 출전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최종 순위전에 나서게 됐다.

세계인의 프리미엄 관절보호대, 3M 후투로 핫 플레이어에는 동부화재A 팀 김현수가 선정됐다. 2쿼터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현수는 "주요 멤버들이 모두 출석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점수 차가 벌어질 때 방심하지 않고 다들 한 발씩 더 뛰며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은 것이 주효했다.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조금씩 여유를 갖고 경기를 풀어갔는데 상대가 체력이 떨어져 우리를 추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예선 마지막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박태승 선수가 부상당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힌 김현수는 "지난 경기에서 박태승 선수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우리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었다. 박태승 선수가 팀에서 워낙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 전력의 공백이 불가피 했고, 선수들 역시 박태승 선수의 부상이 걱정되어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1위 싸움에선 멀어졌지만 박태승 선수가 얼른 쾌차해서 다시 함께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아쉬움 반, 기쁨 반의 감정을 갖고 이번 시즌 예선을 마치지만 남은 최종 순위전에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동부화재A 50(12-7, 16-4, 8-4, 14-4)21 SK플래닛
*주요선수기록*
동부화재A
김현수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6트리
조창오 10점, 1리바운드, 1블록슛
최흥석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SK플래닛
이교택 1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민준 1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회선 2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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