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탑, 아리랑 등 오리온스 3x3대회 정상 등극

프로농구 / 손대범 기자 / 2015-08-03 00:08: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고양/손대범 기자] 비온탑(일반부)과 아리랑(고등부), 은평중1(중등부)이 3X3 대회 정상에 올랐다. 1일과 2일, 고양 오리온스 보조체육관에서는 제2회 고양 오리온스 '닥터유 에너지바 배' 3X3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오리온스가 고양시 및 연고지내 농구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고등부와 중등부 각 32팀, 일반부 64팀이 출전했으며, 우승팀은 예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가렸다.

일반부에서는 비온탑이 포천스톰을 20-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X3에서는실력자들로 정평이 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MVP가 된 박민수(27, 180cm)의 활약이 빛났다. 배재고 출신의 박민수는 토너먼트에서도 뛰어난 돌파와 볼 핸들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상훈(32, 186cm) 역시 내외곽에서 우승에 공헌했다.

고등부와 중등부는 결승전답게 모두 연장에 가서야 승부가 가려졌다.

중등부에서는 은평중1이 대전top을 14-12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접전의 향방을 가른 주역은 MVP 정우영(16, 181cm)으로, 승부처에서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기여했다.

고등부는 아리랑 팀이 케페우스에게 18-16으로 이겼다. 종료 40초 전까지만 해도 승부는 케페우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MVP가 된 홍완희의 신들린 듯한 슛이 흐름을 바꿨다. 그는 연장전을 포함, 연속 3골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주도했다.

참가신청서에 스티브 내쉬를 좋아한다고 밝힌 홍완희의 마지막 슛은 정말로 내쉬를 보는 듯 했다. 밸런스를 잃은 상태에서도 슛이 꽂히자,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조차도 눈을 떼지 못했다. 원주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뭉쳤다는 홍완희는 "점수차가 몇 점차인지도 몰랐다. 정신없었다"라며, "나보다 키 큰 선수들도 많고, 관중들 앞에서 농구를 하다보니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 현장에는 이현민과 이승현이 등장해 선수들로부터 사인 및 사진 공세를 받았다.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일반부), 30만원(고등부, 중등부)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MVP에게는 9월 12일 개막하는 고양 오리온스의 2015-2016시즌 홈 경기 시즌티켓이 주어졌다.

# 사진_ 오리온스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대범 기자 손대범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