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한 LG CNS, 컨퍼런스 결승에서 고양시청과 만남 성사!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8-02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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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극적으로 디비전3 A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말 그대로 짜릿한 뒤집기 한 판이었다.


8월2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전반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하지 못했던 LG CNS가 후반 들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4연승을 달리던 한국3M을 52-48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조 1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던 한국3M과 3승1패로 한국3M의 뒤를 바짝 쫓고 있던 LG CNS. 두 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하는 운명이 됐다. 맞대결을 통해 조 1위 자리의 운명이 바뀌게 된 것. 승리하는 팀이 무조건 조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단두대 매치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꾸려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양승준의 3점포가 터지며 5-0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3M. 이에 맞서는 LG CNS는 1쿼터 중반 가드 홍승표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팀의 맏형인 김현식이 골밑에서 2+1점 슛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LG CNS는 주포 권형준의 야투가 나오며 한국3M과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베스트 5로 나선 5명의 선수가 1쿼터 전원 득점을 올린 한국3M의 기세에 밀리며 17-11로 1쿼터를 내준 LG CNS였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형욱의 3점포가 터지며 숨통이 트인 LG CNS는 한국3M 최신혁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난 사이 한국3M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1쿼터에 이어 김현식이 다시 한 번 골밑에서 2+1점 슛을 터트린 LG CNS는 권형준과 위동윤의 야투가 연달아 터지며 23-21까지 간격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LG CNS의 기세에 놀란 한국3M은 센터 최신혁을 재투입 했다.


그러나 LG CNS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2쿼터 후반 세 번 연달아 패스 미스를 범하며 스스로 기회를 날려 버린 것. 상대와 경합 상황에서 자신들의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진 LG CNS는 한국3M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고, 두 팀의 간격은 29-21까지 벌어졌다.


그동안 경기 도중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LG CNS였기에 2쿼터 후반 다시 한 번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던 LG CNS는 예전과 달리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연속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던 LG CNS는 2쿼터 종료 1분 전 위동윤의 3점포로 다시 한 번 추격에 불을 당겼고, 이후 정형욱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한국3M을 압박했다. 그리고 2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정형욱이 인텐셔널 파울까지 얻어내며 29-27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치는 LG CNS였다.


2쿼터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LG CNS는 3쿼터 초반 김현식의 야투가 터지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LG CNS는 곧바로 한국3M 강태원에게 3점포 2개를 허용하고, 최신혁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리드가 채 1분이 가지 않았던 LG CNS는 2쿼터 중반과 마찬가지로 끝없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날 모처럼 뒷심을 발휘한 LG CNS는 3쿼터 후반 김태환의 기습적인 3점포가 터지며 다시 한 번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김태환의 3점포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낸 LG CNS는 이어진 수비에 성공한 이후 권형준의 자유투와 장승훈의 3점포가 터지며 다시 한 번 41-4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3쿼터 종료 27초 전 또 다른 +1점선수인 이상현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43-42로 역전에 성공하는 LG CNS였다.


2쿼터와 3쿼터 중반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의 고비를 넘긴 LG CNS는 4쿼터 중반까지 46-45로 리드를 지키며 한국3M과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두 팀의 주축 선수인 최신혁과 김현식이 나란히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LG CNS는 위동윤이 기습적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51-46으로 리드를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승부처에서 한국3M의 믿기 힘든 실책이 이어졌다.


비록,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졌지만 두 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언제고 경기가 뒤집혀도 이상할 것이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한국3M은 이 중요한 상황에서 5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좌초되고 말았다. 믿었던 강태원이 4쿼터 얻어낸 6개의 자유투 중 단 하나만을 성공시켰고, 최신혁 역시 4쿼터 후반 얻어낸 4개의 자유투 중 단 하나만을 성공 시키는데 그쳤다. 팀의 주축인 두 선수의 자유투 부진은 한국3M의 계산에 없던 상황이었다. 승부처에서 나온 자유투 부진은 경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상대의 자유투 부진으로 5점 차 리드를 이어가게 된 LG CNS. LG CNS 역시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한국3M의 자유투 부진하며 두 팀의 스코어는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51-47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LG CNS가 패스 미스를 범하며 한국3M 봉정환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봉정환 역시 1개의 자유투만 성공시키며 두 팀의 점수 차는 51-48이 됐다.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된 LG CNS는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던진 정형욱의 야투가 실패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현식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러나 한국3M 최신혁이 자유투 1구를 실패한 이후 고의로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 시켰지만 수비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마지막 위기를 넘기는 LG CNS였다. 이후 LG CNS 권형준 역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권을 갖고 있던 한국3M 양승준이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LG CNS는 마지막 승부의 승자가 됐다.


경기 내내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벼랑 끝 승부를 펼쳤던 LG CNS는 2쿼터와 3쿼터 강력한 뒷심을 선보인 끝에 4연승으로 시즌 내내 조 1위를 달리던 한국3M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끌어 내리며 디비전3 A컨퍼런스 결승행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순위 뒤집기에 성공한 LG CNS는 디비전3 최고의 스코어러로 손꼽히는 정흥주가 버티고 있는 고양시청과 디비전3 결승행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LG CNS 권형준이 선정됐다. 안정적인 기량을 앞세워 팀의 디비전3 A컨퍼런스 결승행을 이끈 권형준은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를 탈환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KDB산업은행에게 일격을 당했던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한국3M을 상대로 팀 동료들이 끈질긴 승부를 펼쳐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기분 좋다."라고 극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디비전3 A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붙게 된 고양시청과의 경기에 대해선 "정흥주 선수의 득점력이 워낙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 팀 역시 위동윤 선수가 가드진에 합류하며 한층 경기의 내용이 좋아졌다. 공격력에선 지난 시즌에 비해 큰 변화가 없지만 수비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고양시청과의 경기에선 공격보단 수비에 초점을 맞춰 승부에 나서겠다. 오늘 상대 팀의 체력이 떨어져 마지막에 자유투 미스라는 행운이 따랐지만 우리 팀 역시 실수를 많이 했다. 이상현, 김현식 등 +1점선수들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계속되고 있고, 수비력 역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고양시청 정흥주 선수에게 패스 길을 최대한 막도록 해보겠다."라고 컨퍼런스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LG CNS 52(11-17, 16-12, 16-13, 9-6)48 한국3M


*주요선수기록*
LG CNS
권형준 14점, 5리바운드
김현식 9점, 6리바운드, 4블록슛
김태환 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한국3M
최신혁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봉정환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강태원 1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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