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독이 NBA 서머리그 우승 이끌어 화제

해외농구 / 곽현 / 2015-07-21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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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NBA 서머리그에서 여성 감독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화제다. 주인공은 명문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키 해먼(38)이다.


샌안토니오는 서머리그가 열리기 전 해먼을 서머리그 감독으로 선임해 화제를 모았다. NBA에서 여성이 서머리그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 서머리그는 NBA 신인급, 혹은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리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해먼은 경기 후 “난 코치가 되게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이번 서머리그 경험은 내가 발전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나의 실수까지 잘 메워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를 차지한 가드 조나단 시몬스는 해먼에 대해 “그녀는 굉장히 뛰어난 코치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한다. 우리 모두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해먼은 올스타 6회, 퍼스트팀 2회, 어시스트왕 1회를 수상하는 등 스타플레이어로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2008년에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해 화제를 모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바 있다.


해먼은 지난 해 8월 샌안토니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선임돼 NBA 역사상 2번째 여성 코치가 됐다. 하지만 첫 번째 코치였던 리사 보이어는 WNBA에서 파견된 신분이었고, 해먼은 NBA 최초의 정식 유급 코치로 인정받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NBA에서 5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명문 구단이다. 베키 해먼은 여성으로서 NBA 명문 구단의 코치를 맡으며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 - W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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