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경기 종료 1분 전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은 아모레퍼시픽, 3점 차 짜릿한 역전승 거둬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7-19 15:52:00

경기 한 때 12점 차까지 뒤지며 고전하던 아모레퍼시픽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7월19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김용완(13점,13리바운드)의 돌파와 가로채기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이 GS건설B 팀을 상대로 48-45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한 고양시청에게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아모레퍼시픽. 고양시청 전의 패배로 조 1위의 꿈이 물 건너간 아모레퍼시픽은 GS건설B 팀을 만나 경기 한 때 12점 차까지 밀리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고전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비록, 조 1위의 꿈은 멀어졌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금세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초반 GS건설B 팀의 기세에 밀렸다. 접전 상황이던 1쿼터 후반 GS건설B 팀 이만욱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13-7로 리드를 뺏긴 아모레퍼시픽은 이후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15-7로 8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GS건설B 팀 벤치 멤버 이준희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헌납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는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이에 맞선 GS건설B 팀은 1쿼터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가세하는 등 전반 내내 고른 공격력을 자랑하며 아모레퍼시픽을 압도했다. 주축 선수들이 100% 출전한 GS건설B 팀은 2쿼터 후반 보너스 같은 행운도 따랐다. 팀의 노장 이우진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로또 같은 행운을 선물한 것. 그동안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우진은 2쿼터 후반 예상 밖의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두 차례나 올리며 팀에 23-15의 리드를 선물했다. GS건설B 팀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만족스러운 활약 속에 노장 이우진과 이준희의 보너스 같은 득점이 더해지는 행운까지 더해진 GS건설B 팀은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전반을 29-2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1, 2쿼터 좀처럼 GS건설B 팀의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하던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 종료와 함께 김용완이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한 자리 수로 줄이며 전반을 마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리고 김용완의 이 버저비터는 후반 대반격의 발판이 됐다.
3쿼터 들어 두 팀은 29-22의 스코어에서 교착 상태를 보였다. 29-22의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은 2분여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GS건설B 팀은 아예 3쿼터 시작 3분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답답하던 GS건설B 팀은 3쿼터 중반 GS건설B 팀 김은상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악재가 계속됐다. 3쿼터 후반 팀의 주축인 김용완이 파울 트러블에 몰렸고, GS건설B 팀 이우진에게 다시 한 번 득점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허용하며 37-28로 뒤쳐지고 말았다. 33-28까지 점수 차를 줄였던 아모레퍼시픽이었기에 더 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위기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은 주포 이성수를 재투입 했고, 이성수는 코트에 나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성수는 코트에 들어서자 마자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냈고,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가던 아모레퍼시픽은 변상민의 연속 득점과 이장욱이 이 경기에서 자신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며 37-34까지 점수 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으며 3쿼터 후반까지 어렵사리 균형을 맞춘 아모레퍼시은 4쿼터 초반 GS건설B 팀이 연속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잡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GS건설B 팀이 세 번의 실책을 범하는 사이 이성수의 야투로 40-38로 점수 차를 줄인 아모레퍼시픽은 4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김용완의 돌파로 43-42까지 GS건설B 팀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4쿼터 중반 GS건설B 팀 이만욱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던 아모레퍼시픽으로선 파울 트러블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코트를 지킨 김용완의 활약이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했다.
4쿼터 후반 가까스로 GS건설B 팀을 따라잡는데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이성수가 상대 팀 센터 GS건설B 팀 김대성을 블록슛하는 장면까지 연출하며 마지막 기세를 올렸다. 이성수의 블록슛은 김용완의 돌파로 이어졌고, 김용완의 득점은 아모레퍼시픽에게 역전을 선물했다. 경기 한 때 12점 차까지 뒤졌던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46-45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이후 GS건설B 팀의 야투가 에어 볼이 되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후 이성수의 야투도 에어 볼이 되며 마지막 위기를 맞았던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던 GS건설B 팀의 아웃 오브 바운드 플레이를 김용완이 극적으로 가로채기로 저지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포 김용완이 3쿼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음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를 지키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모레퍼시픽은 상승세의 GS건설B 팀을 상대로 12점 차를 뒤집는데 저력을 발휘, 시즌 3승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예선 3승1패를 거둔 아모레퍼시픽은 삼성SDS(경기)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 경기 WISE(www.wise.co.kr)핫 플레이어에는 아모레퍼시픽 이성수가 선정됐다. 승부처가 됐던 경기 종료 1분 전 상대 팀 센터 김대성을 블록슛으로 막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던 이성수는 "고양시청에 패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팀원들끼리 이야기 하며 절치부심 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기세에 밀려 고전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져갔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 그리고 주전 선수 위주가 아니라 경기장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체력 안배가 됐고, 덕분에 마지막 순간 온 힘을 짜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반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 몇 분간 지속될 때는 너무 답답하기도 했다는 이성수는 "사실, 1점 차가 뒤집히진 않을 땐 많이 답답했다. 그래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었고, 집중력을 유지했던 것이 마지막 순간 역전을 만들어 냈던 것 같다. 조 1위가 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보다 더 나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팀에 좋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 1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보니 조직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비록,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아모레퍼시픽 48(9-15, 11-14, 14-11, 14-5)45 GS건설B
*주요선수기록*
아모레퍼시픽
변상민 13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성수 13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김용완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GS건설B
김대성 13점,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김은상 9점, 8리바우드, 5어시스트, 1스틸
염동호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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