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전체 1순위,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완료(종합)

여자농구 / 곽현 / 2015-07-14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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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 휴스턴 전체 1순위로 하나외환 행
-휴스턴, 스트릭렌, 커리 등 경력자 6명 선발


-선수들 대거 유니폼 바꿔 입어


[점프볼=등촌/곽현 기자] WKBL 6개 구단이 외국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14일 등촌동 WKBL 사옥에서 2015-16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6개 구단이 12명의 선수를 지명하며 외국선수 선발을 완료하게 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하나외환의 차지였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하나외환은 구슬 20개로, 6위 KDB생명(30개)보다 10개가 더 적었지만, 1순위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하나외환의 선택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고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샤데 휴스턴(29, 186cm)이었다. WKBL에서 2시즌을 뛴 휴스턴은 한국형 외국선수로 각광받으며 이번 드래프트 가장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혔다.


내외곽 득점력이 모두 가능하고 특히 확실한 득점력을 갖고 있다. 하나외환은 휴스턴의 가세로 팀에 부족한 경험을 채워 넣을 수 있게 됐고, 에이스 김정은과 원투 펀치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DB생명의 선택은 WNBA 베테랑 플레네트 피어슨(34, 188cm)이었다. WNBA 털사 소속의 피어슨은 WNBA 경력 12년의 베테랑이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이번 시즌 평균 13.6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이기에 경험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순위 삼성은 WNBA 신인 키아 스톡스(22, 191cm)를 지명했다. 스톡스는 현재 블록슛 2.08개로 WNBA 전체 3위에 올라 있는 수비형 센터다. 삼성은 스톡스를 보유하며 골밑을 단단히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4순위 KB스타즈는 WNBA 인디애나 피버의 포워드 나타샤 하워드(24, 191cm)를 선택했다. 포워드인 하워드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5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만났던 쉐키나 스트릭렌(25, 188cm)을 지명했다. 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고 있는 스트릭렌은 우리은행의 외곽 화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WNBA 시애틀의 마케이샤 개틀링(23, 196cm)을 선발했다. 196cm에 100kg가 넘는 거구인 개틀링은 파워와 기동력을 겸비하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1순위로 경력자인 모니크 커리(33, 182cm)를 선발했다. KB, 삼성에서 뛴 커리는 개인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혈질적인 성격이 다소 흠으로 지적된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뛴 사샤 굿렛(25, 196cm)을 다시 지명했다. 우리은행의 3연패에 일조한 굿렛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 골밑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갖고 있다. 굿렛은 우리은행에서 3시즌 째를 뛰게 됐다.


KB스타즈는 2라운드 3순위로 데리카 함비(22, 191cm)를 지명했다. 이번 시즌 WNBA 전체 6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햄비는 큰 신장에 내외곽 득점이 모두 능한 파워포워드다. 햄비는 현재 경기당 9.2점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2012-2013시즌 뛰었던 앰버 해리스(27, 193cm)를 2라운드에 선발했다. 당시 삼성을 준우승으로 이끈 해리스는 지난 시즌 대체선수로 하나외환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 시즌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만족스럽지 못 한 모습을 보였기에, 현재 몸 상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DB생명은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뛴 비키 바흐(26, 193cm)를 선발했다. 바흐는 장신에 기동력이 좋고 득점력도 겸비하고 있다. 바흐는 2012-2013시즌 KDB생명에서 뛴바 있어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하나외환은 2라운드 마지막 순번으로 스페인에서 뛴 버니스 모스비(31, 185cm)를 선발했다. 모스비는 WNBA에 지명됐다 최근 스페인 등 유럽리그에서 주로 뛴 선수로 알려졌다. 포지션은 포워드다. 박종천 감독은 모스비에 대해 “스트릭렌과 커리를 합친 듯한 선수다. 득점력이 좋다”고 평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10월 1일부터 입국이 가능하다.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하나외환 - 샤데 휴스턴(29, 186cm)
2순위 KDB생명 - 플레네트 피어슨(34, 188cm)
3순위 삼성 - 키아 스톡스(22, 191cm)
4순위 KB스타즈 - 나타샤 하워드(24, 191cm)
5순위 우리은행 - 쉐키나 스트릭렌(25, 188cm)
6순위 신한은행 - 마케이샤 개틀링(23, 196cm)


2라운드
1순위 신한은행 – 모니크 커리(33, 182cm)
2순위 우리은행 – 사샤 굿렛(25, 196cm)
3순위 KB스타즈 – 데리카 함비(22, 191cm)
4순위 삼성 – 앰버 해리스(27, 193cm)
5순위 KDB생명 – 비키 바흐(26, 193cm)
6순위 하나외환 – 버니스 모스비(31, 185cm)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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