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에서 탈출 김현수 “케이티는 기회의 팀”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7-14 10:05:00

[점프볼=김선아 기자] 부산 케이티가 지난 10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연세대와 연습경기했다.
케이티는 2주 전 연습경기와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 6월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케이티 선수들은 대학선수들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엔 선수단의 호흡이 잘 맞았다. 박상오와 조성민이 경기에 빠졌지만, 경기가 유려하게 흘렀다. 케이티의 비시즌 훈련을 케이티 김현수(25, 184cm)를 통해 들었다. 그는 “오늘 100%는 아니지만 잘됐다. 다들 신나게 농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다. 전 시즌 케이티 농구는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 2대2 위주였다. 지금은 5명이 전부 공을 주고 움직인다. 안하던 것을 해 어렵다. 처음에는 멘붕이었다. 고민도 많이 했다. 지금은 몇 달간 강하게 하니 조금씩 움직임을 알고 한다”라고 했다.
코트에 들어서며 케이티 선수단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주장 조성민이 선수들을 모아 이야기하는 모습이 잦았다. 김현수는 “감독님께서 경기가 안 풀린다고 할 때 기본기, 마음가짐이 안 되는 것이다. 연습경기 전에 미팅한다. 정신상태로 욕먹지 말자 농구로 욕먹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케이티에서 포인트가드를 맡는다. 대학시절에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갔다. 이에 포인트가드로서 슈팅 능력이 뛰어나지만, 경기 운영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김현수는 연습경기를 통해 이를 보완 중이다.
다가오는 2015-2016시즌에 관해 김현수는 “불안하기도 하다. 좋은 형 선배들 있고, 돌아오는 우람이 형, 재도 다 실력이 좋다. 팀으로 봤을 때 플러스라고 본다. 개개인이 안보인 모습을 보여주고 경쟁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기회의 팀이다. 내 포지션인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로 활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회가 더 있다. 행운이라고 본다”라며 “이번 시즌 정말 절실하게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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