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LG전자에게 시즌 첫 패 안긴 현대오토에버, 3승2패로 예선 마쳐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07-1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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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고 보니 2주 전 허용했던 기권 패가 더욱 뼈아프게 됐다. 상승세의 현대오토에버가 LG전자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7월12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추광진(15점,9리바운드), 박정재(14점,9어시스트), 이용휘(12점,11리바운드), 오광남(10점,2리바운드)등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파상공세를 펼친 현대오토에버가 4연승을 거두던 LG전자를 64-49로 물리치고 시즌 3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즌 초반 2승1패의 파죽지세를 달렸다. 하지만 2주 전 현대증권과의 경기를 앞두고 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기권 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날 LG전자에게 승리를 거두고 보니 현대증권과의 경기를 포기한 것이 현대오토에버에게는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조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성적이 4승1패였다. 스포츠에 만약이란 없지만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현대증권과의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러 승리를 거두고, LG전자마저 연파했다면 조 1위의 차지는 현대오토에버의 몫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현대오토에버에게 이번 시즌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시즌이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초반부터 작정하고 LG전자를 밀어 붙였다. 주전 선수들의 지각으로 제대로 된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한 LG전자는 초반 현대오토에버의 맹공에 맥을 추지 못했다. 센터 이용휘가 초반 LG전자의 골밑을 유린한 현대오토에버는 박정재와 추광진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서며 12-2까지 앞서 나갔다. 상대가 4연승으로 조 1위를 내달리던 LG전자였기에 초반 전개는 너무나 예상 밖이었다. 거칠 것이 없던 현대오토에버는 1쿼터를 19-7로 크게 앞서며 초반 자신들의 상승세가 허튼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하지만 2쿼터 들어 LG전자의 센터 신하림이 복귀하며 두 팀의 경기는 균형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1쿼터를 결장했던 신하림은 2쿼터 지각 출장했지만 존재감만은 대단했다. 신하림의 출전과 가드 김지훈까지 합류하며 전열을 정비한 LG전자는 박영민이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영민의 3점포를 시발점으로 센터 신하림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 낸 LG전자는 19-12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현대오토에버를 압박했다. 전열 정비에 성공한 LG전자는 이후 현대오토에버가 세 번의 실책을 연달아 범하는 행운까지 찾아오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22-21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가드 박영민과 센터 신하림은 2쿼터 15점을 합작하며 팀의 기둥다운 역할을 100% 해냈다.


그러나 이 날 100%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비록, 역전을 허용한 이후 26-21까지 뒤쳐지기도 했지만 +1점선수인 오광남이 3+1점 슛을 터트리며 LG전자를 1점 차까지 추격했고, 뒤이어 이용휘의 버저비터까지 나오며 역전을 허용한 지 2분여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용휘의 버저비터가 더해진 현대오토에버는 29-26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성공리에 마쳤다.


2쿼터 골밑의 열세로 위기를 맞았던 현대오토에버는 3쿼터 들어 철저한 박스 아웃을 외치며 골밑에서 LG전자와 맞대결을 펼쳤다. 리바운드를 놓치더라도 상대 선수를 마지막까지 박스 아웃하는 현대오토에버의 투지에 두 팀의 골밑 싸움도 점차 균형을 맞춰 갔고, 김상진과 박정재가 재치 있게 득점을 연결한 현대오토에버는 35-26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려갔다. 그리고 9점 차로 리드하던 3쿼터 중반 추광진이 LG전자를 상대로 인텐셔널 파울까지 얻어내며 현대오토에버는 결정적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비록, 추광진이 인텐셔널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추광진은 팀에 43-30의 리드를 안겼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빅 맨 서재영이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며 현대오토에버는 더욱 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철저한 박스 아웃을 통해 경기의 균형을 깬 현대오토에버는 4쿼터 들어 박정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50-35까지 도망갔고, 이후 신하림을 앞세워 추격해오는 LG전자의 추격을 오광남의 2+1점 슛 두 방으로 저지하며 시즌 3승째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4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LG전자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3승2패로 예선을 마감하게 된 현대오토에버는 가드 박정재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한 백코트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아쉽게도 조 1위에 대한 꿈은 이어가지 못하게 됐지만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의 활약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개념과 차원이 다른 마사지겔 바록스(www.barox.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오토에버 박정재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박정재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다 회사가 현대오토에버와 합병을 해 얼마 전부터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팀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시즌 2경기 밖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선수들의 결원이 있었지만 현대오토에버는 100%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박정재는 "LG전자의 경기 VOD를 찾아 봤다. 그 때 보다 몇몇 선수들이 빠져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것 같다. 반면, 우리 팀은 지난 경기 아쉽게 기권을 했기 때문에 오늘만큼은 무조건 승리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왔다. 아마 그런 부분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최종 순위전에서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 내용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박정재는 "개인적으로 이전 경기에 불참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올해가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첫 시즌인 만큼 아쉬움이 크다. 현재 팀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다. 팀의 맏형부터 막내까지 모두 화합하는 좋은 팀인 만큼 앞으로 팀에 잘 적응해 현대오토에버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태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결과*
현대오토에버 64(19-7, 10-19, 16-9, 19-14)49 LG전자


*주요선수기록*
현대오토에버
추광진 15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박정재 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이용휘 12점, 11리바운드, 1블록슛
오광남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


LG전자
신하림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박영민 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김지훈 11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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