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케줄은 처음” SK에 엄습한 30일 14경기…필리핀 경찰이 에스코트
- 프로농구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2023-12-01 06:00:29

서울 SK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2월 일정을 앞두고 있다. SK는 지난달 30일 창원 LG전을 시작으로 오는 2일 부산 KCC, 3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까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어 7일에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백투백 포함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체력 부담이 따를 수 있는 일정이지만, 12일부터 소화해야 하는 일정을 감안하면 애교 수준이다. SK는 12일 원주 DB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년 1월 11일 KCC와의 원정경기까지 30일 동안 무려 14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에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원정경기도 포함되어있다. SK는 27일 필리핀에서 메랄코 볼츠와 맞붙는다.
SK는 25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르며, 26일에 결전지인 필리핀으로 건너간다. 이어 메랄코와의 경기를 마친 직후인 28일 밤 12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30일 정관장과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메랄코전 직후인 오후 10시에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농구에서 이런 스케줄은 처음 본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이후 5주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그나마 경찰들이 오토바이로 에스코트를 해준다고 해서 다행”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혹시 모를 교통 체증에 대비한 조치다.

전희철 감독은 “5주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까지 치르는 경기가 중요하다. 분위기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경기력도 올라가는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KCC는 하위권에 있지만 선수 구성상 쉽지 않은 상대다. 정관장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홈에서 3연전을 치러 다행”이라고 말했다.
SK는 최소 2승을 목표로 홈 3연전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30일 LG에 패하며 매끄럽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SK는 최준용이 이적 후 처음으로 잠실학생체육관을 방문하는 KCC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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