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에 진땀승’ LG 조상현 감독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겨서 다행”

프로농구 / 창원/조영두 기자 / 2025-01-23 2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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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소노에 진땀승을 거둔 조상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소노에 앞섰다. 4연승을 질주하며 3위(18승 13패)를 유지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힘들었을 텐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23일)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나 싶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데 수비에서 버텨줘야 한다. 집중력이 더 나와야 한다. 그래도 마무리가 잘 되어서 다행이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3라운드 MVP 칼 타마요가 7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턴오버로 다시 부진했다. 그럼에도 벤치에서 출격한 박정현이 13점 3리바운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

“(박)정현이가 수비, 공격에서 잘해줬다. 타마요가 매 경기 잘할 순 없다.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준비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정현이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에 제 몫을 해줬으면 좋겠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박정현과 더불어 전성현이 좋은 슛 감각을 뽐냈다.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유기상이 부상으로 빠졌기에 전성현의 활약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조상현 감독은 “뛰는 건 (전)성현이에게 맡기려고 한다. 힘들면 교체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 수비가 필요하다 싶으면 (최)형찬이를 넣으면 된다. (유)기상이 없는 동안 성현이 역할이 커질 거다. 슛의 성공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LG 농구나 수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1쿼터를 20-11로 앞서갔지만 2쿼터를 11-25로 밀린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0승 21패가 됐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내가 경기 운영을 잘 못해서 마지막에 넘어갔다. 2쿼터에 좀 더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11점 넣는 동안 25점을 내줬다. 멤버 체인지를 해줘야 됐는데 2쿼터에 무너지면서 오늘 경기 힘들어졌다. 내가 좀 더 준비 많이 해서 다음 경기해야 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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