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에서 2파전으로’ KB스타즈, 하나은행 완파하고 단독 4위 도약… 하나은행 봄 농구 좌절

여자농구 / 청주/김민수 기자 / 2025-02-13 2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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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희망 불씨를 꺼트리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제는 신한은행과 4위를 놓고 다툰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송윤하가 1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이슬(15점 9리바운드 4스틸)과 허예은(10점 9어시스트)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4위를 다투는 양 팀의 경기답게 1쿼터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17-16으로 KB스타즈가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이어진 2쿼터, KB스타즈가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선봉장은 허예은이었다. 

 

1쿼터 득점 없이 1어시스트로 침묵한 허예은이 기지개를 켰다.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놓치지 않았다. 허예은은 2쿼터에만 5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스타즈가 올린 19점 중 11점에 관여했다.

송윤하(6점 2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힘을 보탰다. 양인영을 상대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움직임으로 연달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특히 허예은과 2대2 게임에서 픽앤롤과 픽앤팝을 능숙하게 해내며 하나은행 빅맨진을 공략했다.

 

결국 KB스타즈는 11-0과 7-0, 두 번의 스코어런을 만들어내며 13점 차(36-23)까지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한번 잡은 승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후반에는 모에와 강이슬이 힘을 냈다. 전반 4점에 그친 모에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3쿼터에만 6점을 쓸어 담았고, 46-3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4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두 자릿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며 49-35,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경기에서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모두 패하고, 하나은행이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신한은행은 10승 20패로 최하위가 되고 KB스타즈와 하나은행은 11승 19패로 동률이 된다.

만약 서로 승률이 같다면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하나은행은 KB스타즈와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밀린다. 결국 하나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다 승리하더라도 5위가 최대이다. 시즌 막판 연승 가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던 하나은행의 꿈은 이렇게 무산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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