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 19R' 은도예, 정관장 상대로 시즌 최다 화력쇼
- 프로농구 / 안양/김혜진 기자 / 2025-01-05 19:51:51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한국가스공사 은도예가 니콜슨의 결장 속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 출장해 2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운 은도예의 활약에 힘입어 정관장을 84-77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은도예는 경기 종료 후 "팀 승리 덕분에 너무 기쁘다. 특히 니콜슨이 빠진 상황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쁨이 배가 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은도예는 직전인 4일 서울 삼성과 경기를 치른 뒤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다.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첫 연전이었던 만큼 강혁 경기 전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그러나 은도예는 "최근까지 니콜슨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경기 내에 출전시간은 경쟁이기도 한데, 항상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 중 가장 긴 34분 26초를 소화한 은도예는 '커리어하이 급' 기록을 남겼다. 기존의 커리어 하이는 2022년에 원주 DB를 상대로 작성한 득점 22점 17리바운드였다. 리바운드는 잡아낸 35개 중 절반이 넘는 비율을 책임지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대해 "3쿼터 중반에 매니저가 현재 리바운드가 13개라고 알려줬다. 20개를 채우라고 말했는데 결국 1개가 모자랐다"고 웃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날 은도예는 공격도 화끈했다. 특히나 2쿼터 중반 벨란겔의 어시스트에 이은 덩크를 연달아 꽂으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야투율 또한 69%로 효율까지 확실히 챙겼다. 강혁 감독 역시 "수비도 해주고 든든하게 달려줬다. 에너지가 많은 친구이고 오늘 힘들었을텐데, 선수들과 화이팅 하는 모습이 예뻐 보이고 든든하다"고 은도예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2022년에 팀에 저음 입단 후 한 차례 교체로 KBL을 떠났던 은도예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듀본 맥스웰과 교체되어 다시 가스공사로 돌아왔다. 달라진 점을 느끼냐고 묻자 은도예는 "이기기 위해서 승수가 많아야 하는것은 당연하다"며 "실력이 많이 들어서 팀에 기여해줄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했다.
1옵션급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은도예의 활약이 계속될 수 있을까. 가스공사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두팀 서울 SK를 마주한다. 니콜슨의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은도예가 이날 만큼만 선전해준다면 한국가스공사도 큰 힘을 얻을 것 같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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