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찾고 약으로 삼길" 디펜딩 챔피언 안산 TOP, 중등부 전종별 8강 탈락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5-02-12 1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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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유소년 농구 강호 안산 TOP가 중등부에서 모두 8강에 그쳤다.

박준형 원장의 안산 TOP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2025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중등부 전 종별에 참가했다.

지난해 여름 인제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U14부 우승, U13부 준우승 등 중등부 강호로 이름을 알린 안산 TOP. 그러나 이번 대회는 만만치 않았다.

U13, U14, U15부 등 중등부 3개 종별에 모두 참가한 안산 TOP는 3개 대표팀 모두 2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8강에서 U13 대표팀은 ‘3연속 우승’ 강남 삼성, U14 대표팀은 분당 삼성, U15 대표팀은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3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결국 안산 TOP U13 대표팀은 지난해 패했던 강남 삼성에 다시 고개를 숙였고 결국 강남 삼성은 4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U14 대표팀은 일격을 당했다. 분당 삼성과 원 포제션 리드를 주고 받은 안산 TOP는 경기 막판 빈센트의 결정적인 미스로 승리를 넘겨줬다. 분당 삼성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U15부에서 만난 현대모비스 또한 안산 TOP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비록 각 대표팀이 2연승 조 1위로 본선에 올랐음에도 죽음의 대진 추첨으로 8강 탈락의 희생양이 됐지만 박준형 원장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강조하며 긍정적인 총평을 내렸다.

“중등부에서 항상 상승세를 타던 우리에게 이번의 패배가 약이 될 것이다. 우리의 현주소를 받아들이고 올해의 목표를 향해 초심을 찾고 다시 달려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박준형 원장의 조언이었다.

이번 대회의 결과를 약으로 삼은 박준형 원장도 아쉬운 건 마찬가지였다. 박 원장은 “중1부터 중3까지 예선을 정말 잘 치르고도 본선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를 만난 건 처음이다(웃음). 물론 이것 또한 우리가 이겨냈어야 한다. 우리가 더 강하고 준비된 팀이었다면 높이 올라갔을 것이다. 지도자로서 타 클럽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였다. 모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쾌조의 성적을 거둔 안산 TOP 중등부. 2025년도 첫 대회에서 일격을 당한 이들이 다시 초심을 찾고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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