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혁 22점' 경희대, 한양대 제압하며 시즌 4승 신고
- 아마추어 / 용인/서호민 기자 / 2022-05-03 19:28:24

경희대는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시즌 4승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고찬혁(22점 5리바운드)이 공격 선봉에 서서 진두지휘했고 인승찬과 박민채도 각각 18점, 12점을 거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표승빈(16점)을 필두로 신지원(14점), 김선우(13점), 염재성(12점)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경희대와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시즌 (2승) 4패 째를 떠안았다.
초반부터 경희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고찬혁이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인승찬과 이승구가 나란히 외곽에서 3점포를 터트리며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이어 황영찬, 장동하, 우상현까지 경희대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2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경희대는 고찬혁이 잠시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사이 염재성에게 연속 10점을 허용, 주도권을 내줬다. 고찬혁이 다시 투입된 이후 정체된 공격 흐름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였지만, 염재성을 필두로 표승빈, 조민근, 김형준, 전준우 등을 앞세운 한양대의 페인트 존 공격을 집중 공략 당했다. 그 결과 경희대는 2점 차(41-39)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 4쿼터 경희대는 다시 격차를 벌렸다. 고찬혁, 박민채, 인승찬 3인방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박민채는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움직임을 보고 패스 훼이크를 하고 멋진 레이업을 성공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찬혁과 인승찬 역시 꾸준히 득점에 가세한데 이어 쿼터 막판엔 전반 2점에 그쳤던 이사성까지 골밑에 힘을 더하며 경희대는 63-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경희대의 기세가 이어졌다. 경희대는 쿼터 초반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쫓긴 것도 잠시, 박민채가 플로터, 돌파, 속공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금세 흐름을 되찾았다.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인승찬도 3점슛을 터뜨리며 신지원과 김선우를 앞세운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고찬혁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성공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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