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조성원 감독, “정해원, 허훈 수비 잘 했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14 19:22:59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92-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6번째 승리(30패)를 거뒀다.
이관희는 19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서민수도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캐디 라렌(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광진(13점), 정성우(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LG는 24-28로 시작한 2쿼터에 연속 6실점하며 주도권을 뺏겼다. 33-45, 12점 차이로 뒤진 2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6점 차이로 좁힌 LG는 3쿼터 들어 턱밑까지 추격해 62-64, 2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LG는 70-76으로 뒤질 때 이관희의 돌파와 이광진의 3점슛에 이어 이관희의 점퍼로 77-76, 1점 차이로 결국 역전했다. 하지만, 브랜든 브라운에게 동점 자유투를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LG는 연장 내내 KT와 한 번씩 득점을 주고 받았다. 24.5초를 남기고 허훈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89-90으로 역전 당했다.
LG는 5.5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결승 3점슛으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민수가 두 달여 만에 복귀해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조성원 감독은 “연습을 꾸준하게 했다. 저는 경기 리듬감을 찾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첫 공격에서 잘 풀렸다”며 “서민수가 들어오면서 신장도 커졌다. 내년을 대비해서 남은 경기서 좋은 모습이 나올 거다”고 서민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관희가 이날 2대2 플레이 등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하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조성원 감독은 “득점도 득점이지만, 경기 때 손목을 다쳐서 안 좋은 게 있었다. 뛰는 걸 보니까 아프지 않은 거 같다”며 “이관희가 온 뒤 어시스트가 많아졌다. 관희가 어시스트 11개를 했는데 그런 모습이 나와야 자기 득점도 할 수 있다. 관희가 마지막에 1번(포인트가드)으로 뛰었는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나올 거다”고 했다.
이어 “성격이 바뀌는 건 쉽지 않다. 저도, 코치도 불러서 이야기를 하는데 관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용 받고 있는 이광진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조성원 감독은 “뛰는 걸 유심히 보는데 주눅드는 걸 보지 못했다. 대범하다”며 “신장이 있어서 (상대 선수들이) 슛을 쏘거나 돌파할 때 부담을 갖는다. 그래서 출전시간이 늘어날 거다”고 이광진을 중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2점과 4점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동점을 만들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가장 위기는 자유투를 쏠 때 양홍석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을 때다. 그 고비를 선수들이 잘 넘겼다. 리바운드 중요성을 선수들이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조성원 감독은 “다음 시즌 생각도 해야 한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자신감이 가져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젊을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LG는 18일 안양 KGC인삼공사, 20일 고양 오리온, 22일 원주 DB, 24일 서울 삼성과 홈에서 계속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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