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이승현 조카’ 남현우 “프로서 삼촌과 함께 뛰고파”

아마추어 / 김천/임종호 / 2022-05-30 1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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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남현우(170cm, G)는 삼촌과 함께 코트를 누비길 원한다.

서울 대표 삼광초교는 30일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계속된 제51회 소년체육대회 남초부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경기 대표 매산초교를 52-50, 가까스로 눌렀다. 남현우를 선봉에 내세워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삼광초교는 매산초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으로 향했다.

삼광초교 에이스 남현우는 3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로 맹폭,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그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내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막상막하의 경기였는데 상대보다 우리 집중력이 좋았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가 승리 원동력이다. 경기 전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먹혔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CC 연고 지명 선수인 남현우는 이승현의 조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승현이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CC 유니폼을 입으면서 둘은 같은 팀이 됐다.

이승현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은 만큼 남현우는 삼촌의 이적을 진심으로 반겼다.

“삼촌이 FA를 통해 KCC에 입단하게 됐다. 계약 후 축하한다는 얘길 전했다. 그랬더니 삼촌도 고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내가 빨리 프로 선수가 돼서 삼촌과 같이 뛰고 싶다.” 남현우의 말이다.

삼광초교의 결승전 상대는 홈 코트의 상산초교. 공교롭게도 상산초교 에이스 이름 역시 이승현(175cm, F)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잘하는 선수지만, 우리가 잘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평균 신장도 우리가 더 크고 팀워크도 잘 맞아서 자신 있다”라며 상대 주포 봉쇄에 자신감을 보였다.

계속해 “팀원들과 함께 손발을 잘 맞춰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남현우는 “나도 삼촌처럼 미래에 국가대표가 되는 게 선수로서 최종 꿈이다. 인성도 바르고 농구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광초교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경북 대표 상산초교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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