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선수들이 바라본 이대성, 대단한 최고 가드
- 프로농구 / 서울/이재범 기자 / 2022-06-10 19:08:28

가스공사는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새롭게 영입한 선수 4명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과 주장 차바위뿐 아니라 채희봉 가스공사 구단주까지 참석해 이대성과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이 가스공사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자리를 빛냈다.
5월 말부터 외부로 알려졌던 이대성의 가스공사 이적은 결국 이뤄졌다. 2시즌 연속 베스트5에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득점 1위(17.0점)였던 이대성이 팀을 옮겼기에 이날 행사에서 모든 관심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유도훈 감독과 선수들도 이대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유도훈 감독은 “인사이드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재능이 있는 이대성이 와서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넘나들면서 전술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또 득점을 책임질 선수라고 봐서 무리한 공격을 하면 상황에 따라 감독이 용인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경기 운영으로 볼 때 이대성이 공격을 많이 시도했을 때 같이 뛰는 선수들이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대성이 코트에서 보여주는 열정, 자기 관리와 개발하는 정신력을 저도 이대성에게 배워야 한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만, 리더로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즐거울 수 있는 행동이나 플레이, 언변 등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같이 고민하자고 했다. 솔직히 이대성을 다른 이미지로 포장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원대는 “어릴 때부터 많이 봤고, 모든 면에서 저보다 뛰어나고 배운 점도 많다. 상무에 있을 때도 이대성을 보며 따라 하고, 배웠다. 친구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며 “이번에 같은 팀에 있게 되었다. 대성이 나름대로 잘 하는 부분이 있고, 제 나름대로 잘 하는 게 있어서 제가 잘 하는 걸 보여주면서 대성이에게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고 싶다”고 했다.

우동현은 “KBL 최고의 선수다. 실력은 당연하고, 제가 제일 먼저 배우고 싶었던 건 멘탈이다. 대성이 형이 추구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관리하는 멘탈, 위기에 왔을 때 대처 능력과 마인드를 배우고 싶었다”며 “대성이 형의 신체 조건이 좋아서 같이 뛰면 재미있을 거 같고, 좋은 동기부여도 될 거라고 여겼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과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 대성이 형이 와서 너무 좋다”고 했다.
차바위는 “대성이는 상무에서 동기였다. ‘우와’, ‘독하다’, ‘대단하다’ 이런 말로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자기 관리는 정말 철저하다. 이런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몇 명 못 봤다”며 “장재석이 연락 와서 ‘우리 대성이 잘 부탁한다’고 했다. ‘무슨 걱정이냐? 나는 대성이 걱정 하나도 안 한다’고 했다. 대성이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선수들과 잘 지내고, 농구를 잘 하는데 무슨 걱정이라고 했다. 잘 할 거다”고 했다.
차바위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했다.
“이원대도 상무에서 동기였는데 자기가 목표로 한 건 꼭 이루는 선수다. 대성이 다음으로 독한 선수가 원대였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우동현도 대학 때부터 연습경기 등을 하면서 봤다. 가드인데도 슛도 좋고 수비도 잘 했다. 대학에서 1번(포인트가드)을 보는 선수 중 슛이 없는 선수도 있다. 동현이는 파닥파닥 뛰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다. (선수) 영입이 잘 되었다. 선수층이 정말 두꺼워졌다.”
가스공사는 전신 구단 포함해도 아직까지 챔피언 등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대성의 가세로 첫 우승을 가슴에 품고 2022~2023시즌을 기다린다.
#시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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