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찍 창원 내려온 소노, 훈련 마무리는 켐바오 생일 축하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4-22 19:07:57
고양 소노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르기 위해 21일 밤에 창원으로 내려왔다.
보통 경기 전날 오전 출발해 창원체육관에서 오후 3시 훈련을 소화한 뒤 휴식을 취하는 편이었다.
이 경우 오랜 이동 거리로 인해서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 원정 경기를 위해 충주까지 당일 이동했는데 이 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연세대가 정규리그 기준으론 건국대에게 2번 졌는데(2012년 103-107, 2014년 75-77) 그 장소가 모두 충주 원정이었다.
2015년 원정 경기에서는 64-59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경기 전날 충주 이동으로 바꿨고, 충주 원정 경기에서도 20점 이상 대승을 거두기 시작했다.
몇 년 전 국가대표가 대구로 이동한 당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버스로 장시간 이동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각 구단들도 일정상 여유가 있다면 하루라도 더 일찍 내려가면 좋다는 걸 알지만, 그러지 못하는 건 비용 때문이다. 숙박비가 그만큼 많이 든다.
소노는 중요한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하루 일찍 내려가는 것도 지원했다. 21일 저녁에 출발해 늦은 시간 창원에 도착했다. 이동 시간도 평소보다 길지 않았다고 한다.
소노 선수들은 한 명씩 켐바오 주위로 모였다. 4월 22일은 켐바오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소노 선수들은 켐바오의 얼굴에 케익을 바른 뒤 생일 축하 노래로 생일을 축하했다.
켐바오는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2.0점 6.0리바운드 4.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3%(13/30)를 기록하며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평균 13.2점 6.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한 캠바오가 6강 플레이오프처럼 활약한다면 어느 때보다 더 좋은 승리라는 생일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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