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7번째 연장’ KT 서동철 감독,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14 18:53:10

부산 KT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0-92로 역전패했다. 한 때 12점 차이까지 앞섰던 KT는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22번째 패배(24승)를 당했다.
KT는 28-24로 시작한 2쿼터 초반 연속 6점을 올리며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45-33, 12점 차이로 앞선 KT는 2쿼터 막판 연속 6실점하며 쫓기기 시작했다.
KT는 3쿼터에도 계속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2쿼터처럼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지 못하고 턱밑까지 쫓겼다.
KT는 64-62로 시작한 4쿼터 막판 76-70으로 앞섰으나 연속 7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자유투 얻어 1점 차 승리 기회를 잡았다. 브라운이 자유투 1개만 성공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KT는 LG와 연장 내내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렇지만, 서민수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줘 아쉽게 졌다.
KT는 13일 이번 시즌에만 3차례 연장 승부를 펼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KGC인삼공사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3일 휴식을 취한 LG를 만나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KT는 이번 시즌 11번의 연장전 중 혼자서 7번을 책임지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며 “1쿼터에는 수비가 잘 안 되는 듯 했다. 2,3쿼터에 수비 변화를 줘서 성공적으로 수비에 집중해 좋은 흐름을 탔다. 4쿼터와 연장전에서 잡아야 할 타이밍에 잡지 못하는 게 반복 된다. 다른 건 아쉬움이 없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 연장전, 4쿼터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아쉬워했다.
KT는 16일 2연패 중인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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