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T 서동철 감독, “브라운보다 알렉산더 중용하겠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4-15 18:48:01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3차전. KT는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결과만 좋지 않았을 뿐 전반까지 우위를 점하는 등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KT는 이날 승리를 계기로 최소한 5차전까지 끌고 가기를 바란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두 경기를 지고 부산에 왔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할 수 없다. 어제까지 다운되어 있었다. 오늘 오전부터는 저도 다운되지 않게 했고, 선수들도 다시 해보자며 밝게 준비를 해서 의욕을 보인다.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우린 팀 특유의 분위기를 잡고 나왔다”고 했다.
KGC인삼공사가 2차전에서 허훈을 잘 봉쇄했다. 서동철 감독은 “외국선수 운영은 브라운보다는 알렉산더 위주로 갈 생각이다. 체력이 좋은 건 아니라서 2차전 막판 힘들어서 빼달라고 한 게 아쉽다”며 “KGC에서 허훈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다. 우리가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KGC인삼공사가 팝을 많이 주겠다는 수비에 잡혔다고 판단했다. 외곽에서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자고 주문했다”고 3점슛을 강조했다.
이어 “조금 더 정확한 스크린으로 상대가 하고자, 얻고자 하는 상황을 안 만들도록 준비했다. KGC인삼공사의 수비에 맞게 준비했다. 허훈만 바라보지 말고 다른 선수들도 의욕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자신있게 쏘고, 득점을 분산시킬 수 있게 자신있게 해달라고 했다”며 “스크린 정확도가 필요한데 우리는 스크린이 부족하다. 외곽의 선수들이 스크린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스크린을 하는 선수와 스크린을 받는 선수 모두 시즌 내내 강조했는데 부족하다. 오늘 더 강조하고, 득점이 분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2차전 경기 내용을 고려할 때 후반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운영할 때 제가 실수하는 부분이다. 어려움이 있는 게 체력도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선수 운영, 식스맨 활용도 좀 더 과감하게 하면서 주요 선수들이 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우리 팀의 단점이 분위기를 넘기면 다시 못 찾아서 분위기를 안 주려고 했는데 나머지 선수들도 믿고 가겠다. 후반에서 체력 열세가 밀린 요인이라고 본다”고 폭넓은 선수 운영 의사를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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