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3라운드 대패 설욕 나서는 DB 김주성 감독 “불만 자제하고, 정확한 플레이 요구했다”

프로농구 / 원주/정병민 / 2025-01-14 1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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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합류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DB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새해를 2연승으로 시작했던 DB는 최근 다시 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에 내리 패하며 6위 자리까지 위태위태한 처지에 놓였다.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 또한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올 시즌 DB는 한국가스공사를 만나면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선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했음에도 61-84로 대패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8.8개의 3점슛을 성공해내고 있는 DB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점슛 성공 개수가 3개 가까이 떨어졌다. 3점슛 성공률 역시 마찬가지다.

김종규와 강상재가 이탈해,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를 향한 공격 의존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더해 선수들이 판정에 대한 불만까지 가지고 있는 터.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가 끝난 후 이러한 자세를 꼬집은 바 있다. 2일이라는 기간 동안 DB는 어떠한 점을 준비해왔을까.

경기 전 김주성 감독은 “불만이 생기면 본인 컨디션과 팀 사기가 떨어진다. 그러한 부분을 자제하면서 최대한 정확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또 행동을 조금만 더 빠르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알바노와 오누아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슈터들을 위한 패턴들도 준비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그 주문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DB의 2옵션 외국 선수 로버트 카터도 시즌 초반에 비하면 퍼포먼스가 사그라들었다. 이 또한 김주성 감독의 고민 중 하나.

김 감독은 “나도 잘 모르겠다(웃음). 본인의 역할을 슛에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슛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주면 컨디션이 올라간다. 서민수도 리바운드와 수비를 열심히 하던 선수가 슛이 안 들어간다고 몸에 힘을 빼버리고 있다. 그런 행동은 필요 없는 행동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DB를 상대하는 한국가스공사엔 이날 1옵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을 털고 합류했다. 니콜슨이 결장했던 4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를 축으로 해 2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강혁 감독은 “부상당하고 10일 정도 지났다. 재활만 진행했고, 같이 운동한 적은 없다. 100%의 정상 컨디션은 아닌데, 본인이 팀에 애정을 갖고 있고 책임감을 지니고 있어서 뒤늦게 원주로 올라왔다”며 상태를 설명했다.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는 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34.3%로 가장 높은 팀이다. 여기에 상대가 DB면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 성공률은 시즌 기록보다 더 올라간다.

이에 강혁 감독은 “특정 팀을 만나서 잘 넣기보다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제일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서울 삼성이 코피 코번이 없던 기간을 기회로 삼아 한층 발전했다면,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이 부재했던 기간 위기를 극복해 최선의 성적을 뽑아냈다. 강혁 감독이 보기에 단기간이었지만 수확이 있었다면 무엇일까.

강혁 감독은 “선수들의 수비가 좋아졌다. 득점 부분은 당연히 니콜슨이 이탈하면서 줄었지만, 대신 수비 조직력이 올라왔고 공격에서의 움직임, 본인의 역할들을 잘 인지하고 수행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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