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동탄 더 모스트 U14 허지우 "친구들과 함께 농구할 수 있어 행복해"
- 유소년 / 제천/조형호 기자 / 2025-02-09 18:31:53
모용훈 원장이 이끄는 오산동탄 더 모스트 농구교실은 9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2025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14부 8강 분당 SK와의 경기에서 38-51로 패했다.
지난 대회 예선 탈락에 그쳤던 더 모스트 U14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예선전 파죽의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린 데 이어 10강에서도 우아한스포츠를 잡아내며 8강에 안착했다. 팀 사기는 솟아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난적으로 만났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분당 SK를 상대하게 된 것. 예상 외로 경기 내내 접전 승부를 벌이며 고군분투한 더 모스트는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석패하며 8강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주축가드 허지우는 “6명이서 출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즐겁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저번 대회 때는 3패로 예선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예선과 10강 포함 3승을 거뒀다는 것도 만족스럽다. 물론 8강에서 체력 난조로 패배한 건 아쉽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어릴 적 농구를 시작해 한때 뜨거운 열정으로 농구선수까지 꿈꿨던 허지우. 비록 고민 끝에 엘리트 농구부에 진학하지는 않았지만 허지우는 친구들과 함께 더 모스트에서 농구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허지우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농구하고 싶어서 엘리트를 가지 않았다. 친한 친구들과 더 모스트에서 배우는 게 너무 즐겁고 호흡을 맞춰가며 행복한 마음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되면 사회 생활을 할 텐데 농구라는 사회의 축소판 속에서 사회 생활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농구를 하면서 목표는 좋은 추억을 쌓고 친구들과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정도다”라며 농구와 팀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록 본선 진출에 만족한 더 모스트 허지우지만 지난 대회에 비해 발전된 성과로 수확을 갖고 돌아가게 됐다. 허지우를 포함한 U14 인원들의 농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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