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의 실효성 해치고 있다” KBL, 라건아 등록 보류 고수

프로농구 / 논현/최창환 기자 / 2026-08-12 18:15:56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KBL이 라건아 등록 보류 방침을 고수했다.

KBL은 12일 KBL 센터에서 제32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록 보류 선수 자격 심의의 건이며, 대상 선수는 라건아다.

KBL이 가스공사, 라건아와 관련된 재정위원회를 개최한 건 지난 4월 3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었다. 당시 재정위원회에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라건아의 종합소득세(약 3억 9800만 원)와 관련된 의결사항 불이행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재정위원회에서는 선수 등록 여부에 대해서만 심사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KBL은 5월 세금 관련 문제를 온전히 매듭짓지 못한 라건아에 대한 선수 등록을 보류한 바 있다.

중대한 사안인 만큼, 재정위원회는 마라톤 회의를 거쳤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재정위원회는 약 8시간이 소요된 오후 6시경 마무리됐다. KBL은 이사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스공사의 라건아 선수 등록 보류 방침을 고수했다.

KBL은 라건아에 대한 등록 보류가 이어진 것에 대해 “KBL과 구단 사이에 이사회 결의사항 및 관련 의무의 이행 여부에 관한 법적 쟁점을 포함한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KBL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결의의 실효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KBL 재정위원회에 앞서 11일 라건아 등록 보류에 대한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