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최강전] 떡볶이로 시작된 구일중의 농구? 결과는 WKBL U16부 우승!

유소년 / 안산/조형호 기자 / 2024-11-24 1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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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WKBL 유소녀 최강전의 유일한 학교 스포츠클럽 참가팀 구일중이 U16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일중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신안산대학교에서 열린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U16부 결승에서 도봉W를 2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트 선수를 경험한 인원도 전무할뿐더러 엔트리 전원이 오직 학교 스포츠클럽 동아리 활동을 통해 농구를 접한 구일중은 이번 대회 유일한 학교 동아리 팀이었다. 팀을 지도하는 이준희 코치 또한 비선수출신의 교사였다.

그러나 구일중의 퍼포먼스는 독보적이었다. 도봉W와 예선 첫 경기를 23-13으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한 구일중은 다음 경기에서도 28-8로 승리하며 한 수 위 기량을 증명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농구는 결승까지 이어졌다.

생애 첫 MVP를 WKBL 결승 무대에서 수상한 구일중 홍가은(구일중3, G/F)은 “3년동안 농구하면서 MVP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WKBL이라는 큰 대회에서 받게 되어 영광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잘 지도해주신 이준희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구일중은 학교 스포츠클럽 사이에서 농구 강호로 꼽힌다. 단지 교내 동아리에 불과하지만 3x3 농구대회는 물론 올해 열린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여학생들로 꾸려진 팀의 열정과 기량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홍가은은 “나는 친구 따라 가입했는데 선생님께서 2학년 친구들에게 떡볶이 주겠다고 설득하셨다(웃음). 우리 팀에는 그 떡볶이를 보고 들어온 친구들이 많다. 열정적인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 덕분에 우리 팀은 현재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이어 “곧 구일고등학교로 진학 예정이라 아쉽지만 구일고에도 농구부가 있다. 농구선수를 할 건 아니지만 작년에 호흡을 맞췄던 언니들과 앞으로도 쭉 농구를 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유일한 학교 스포츠클럽 참가팀 구일중은 U16부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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