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점 차 뒤집은 KGC, 8연승 질주…가스공사 8연패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3-02-12 17: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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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8연승과 8연패라는 극과 극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0-64로 이겼다. KGC인삼공사(31승 11패)는 8연승을 질주했고, 가스공사(13승 27패)는 8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위다운 뒷심을 자랑하며 12점 열세를 뒤집었다. 오마리 스펠맨(2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과 배병준(12점 3리바운드), 오세근(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가스공사는 또 한 번 더 불안한 경기 마무리로 패배를 당했다. 데본 스캇(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대성(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대헌(12점 6리바운드)이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순위는 그렇지만 잘 하는 팀이고, 잘 하고 있는 팀이다. 가스공사와 경기도 긴장을 안 할 수 없다”고 가스공사를 경계했다.

가스공사는 김상식 감독의 말처럼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전반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실책이 많고 3점슛 정확도가 떨어진 게 흠이었지만,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1-13으로 앞섰다.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전반을 39-29로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9.4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성공률도 34.9%로 준수했다. 이날 전반까지 3점슛 14개 중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스캇을 막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서 경기 흐름을 가스공사에게 뺏겼다.

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스캇의 득점으로 12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3점슛을 많이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대성과 스캇, 이대헌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55-50, 5점 우위 속에 3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전반까지 8점에 그친 스펠맨을 앞세워 추격했다. 스펠맨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배병준과 아반도의 3점슛까지 더해 전반과 달리 3점슛을 폭발시켰다. KGC인삼공사는 3점슛을 앞세워 추격하는 흐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힌 끝에 2분 33초를 남기고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세근은 벨란겔의 3점슛이 빗나갈 때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 때 이대헌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가스공사가 팀 파울이었다. 오세근이 역전 자유투를 1개 성공했다. 오세근은 1분 20초를 남기고 또 한 번 더 자유투를 얻어 2개 모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30.4초를 남기고 이번엔 문성곤의 자유투로 69-64, 5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순간이었다.

가스공사는 역전 당해 1점 차이로 뒤질 때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뺏겨 자유투 4개를 헌납하며 승리에서 멀어졌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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