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감각 뜨거운 KT 양홍석, 8연승 중심에 설까?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2-15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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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앞선 두 경기에서 뜨거운 3점슛 감각을 보여줬다. 전자랜드와 경기까지 이어나간다면 KT의 8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부산 KT는 7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7연승을 달렸다. 10승 9패를 기록하며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2경기 차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선두까지 넘볼 태세다.

KT는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84.7점을 올리고, 76.0점을 내줬다. 서울 삼성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80점 이상 득점하며 승리를 맛봤다.

브랜든 브라운이 평균 18.3점 9.6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아준다. 여기에 국내선수 중에선 양홍석이 평균 16.9점 7.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6.4%(13/28)를 기록하고 있다.

양홍석은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3점슛 3개 포함 3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12일 창원 LG를 상대로 3점슛 5개 포함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경기 3점슛 성공률은 88.9%(8/9)다.

양홍석은 다만 전자랜드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2점슛 5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이었다.

양홍석이 무득점을 기록한 건 2019년 10월 1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 후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2분 18초 출전에 그쳤다. 양홍석이 데뷔 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건 11번인데 이 중 20분 이상 출전한 경기는 전자랜드와 맞대결이 유일하다.

양홍석은 현재 가장 뜨거운 3점 슈터다. 지난 LG와 맞대결에선 캐디 라렌과 득점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지금 흐름은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처럼 득점을 폭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양홍석은 LG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득점을 하겠다고 경기에 임한 건 아니다. 리바운드부터 하겠다고 했고, 정신 차려서 기회 때 꼬박꼬박 넣으려고 한 게 잘 먹혔다”며 “연습 때는 3점슛이 잘 안 들어간다. 경기만 들어가면 들어가서 이상하다. 잡생각을 안 하고 단순하게 던지려고 하고, 벤치에서 호응을 잘 해줘서 슛이 잘 들어간다”고 뜨거운 3점슛의 비결을 동료들의 응원으로 돌렸다.

KT는 지난 시즌 7연승을 달리다 허훈 부상 이후 5연패에 빠진 바 있다. 지금은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기세다.

KT는 2009~2010시즌 8연승과 9연승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KT의 최다 연승 1,2위 기록이다. 이날 전자랜드를 꺾으면 팀 역대 공동 2위인 8연승을 달린다.

KT는 양홍석이 뜨거운 3점슛 감각을 이날까지 이어나간다면 8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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