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면 쏜다’ 귀중한 3점슛으로 승리 이끈 SK 김선형

프로농구 / 잠실학생/한찬우 기자 / 2025-01-05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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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한찬우 인터넷기자] 김선형은 4쿼터 전까지 6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놓쳤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에 확신의 3점슛을 던졌고, 그 슛은 림을 갈랐다.

서울 SK 김선형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31분 5초 출전,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67-63)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연승을 이어 나가서 기분 좋다. 상대 팀 KT도 (허)훈이의 복귀로 더 좋아져서 진검승부를 예측했다. 비록 원하는 만큼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상대로 만난 KT 역시 지난 경기 허훈의 복귀로, 하윤기, 문정현 등 ‘완전체’로 불리는 전력을 갖췄다. 역시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쳤다.

SK는 1쿼터를 5점 차(15-20) 뒤졌지만, 이후 공수 안정감을 되찾으며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찾아온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김선형이 있었다.

3쿼터 SK는 KT의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점 차(43-47)로 벌어졌다. 이때 김선형은 속공 득점 포함 4점을 순식간에 올리며 다시 동점(47-47)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엔 SK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김선형도 승기를 잡는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SK는 8점 차(58-50)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SK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귀중한 3점슛 한 방에 전희철 감독도 칭찬했다.

“4쿼터에서 김선형과 같은 베테랑이 터뜨려 준 3점슛이 승리의 요인 중 하나였다.”

이날 경기 김선형은 이 3점슛 직전까지 6개의 3점슛을 놓쳤었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 확신을 던져 3점을 쐈고, 이것이 림을 갈랐다. 막판 하나 더 3점슛을 시도한 김선형은 총 8개를 시도했고 이는 팀 내에서 자밀 워니(11개) 다음이었다.

김선형의 적극적인 3점슛 시도는 올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김선형은 경기당 3점슛 4.5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하고 있다. 본인의 커리어 중 가장 많이 시도하고 있는 시즌이다.

김선형은 “상대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돌파 동선을 막는 수비를 하다 보니 ‘수비가 떨어지면 쏜다’라는 인식을 주고자 슛을 더 연습했다. 예전엔 많이 슛을 아꼈다면 이젠 더 자주 쏜다. 요즘 감이 좋아 계속 시도하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의 3점슛은 ‘1위’ SK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SK는 오는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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