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역대급 황금 드래프트' 1라운드 승자와 패자는 누구? (종합)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24 1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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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2026 NBA 드래프트 1라운드가 종료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6 NBA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TOP 3 선수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였고, 그 밑 유망주들의 수준도 훌륭한 '황금 드래프트'라는 호평이 자자했다.

3순위까지 예상대로였다. AJ 디반사, 대린 피터슨, 카메론 부저가 뽑히며 대부분 매체의 예상이 적중했다. 8순위까지 무난하게 흘러갔으나, 9순위부터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모레즈 존슨 주니어를 지명하는 이변으로 드래프트의 재미를 줬다.  

승자

밀워키 벅스: 10순위 브레이든 버리스, 13순위 네이트 아멘트


바로 어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 버튼을 누른 밀워키다. 리빌딩의 초석을 다져야 할 이번 드래프트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밀워키와 긴밀하게 연결된 선수는 아멘트였다. 아멘트는 잠재력이 큰 장신 포워드로, 잘 성장하면 올스타가 될 수 있다는 평이었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전 밀워키가 보유한 지명권은 10순위뿐이었고, 10순위로 아멘트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로 13순위 지명권이 생기며 상황이 달라졌다. 11순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2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아멘트를 지명할 의사가 없었고, 밀워키는 13순위로 아멘트를 지명해도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바로 직전 9순위로 존슨 주니어라는 이변이 생기자, 밀위키는 버리스를 지명할 기회가 생겼다. 버리스는 TOP 7 정도 순번이 예상된 유망주였다. 밀워키는 고민하지 않았고, 원래 노렸던 아멘트와 예상보다 낮게 뽑힌 버리스를 모두 지명하는 이득을 봤다.

LA 레이커스: 24순위 카메론 카

레이커스가 상상도 못 한 선수를 손에 넣었다. 카는 빠르면 10번대 초반, 늦어도 20순위 이내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 유망주였다. 3&D 유형의 포워드로, 컴바인에서 신체 측정 결과도 좋았고, 스크림 경기에서도 맹활약으로 주가가 올랐다는 얘기가 나왔다.

막상 드래프트에서 쭉쭉 밀렸다. 20순위까지 카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고, 레이커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래 25순위이었으나,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대가로 내주며 24순위로 카를 지명했다.

카는 3점슛, 활동량 등 레이커스에 도움이 될 능력이 많다. 첫 시즌부터 곧바로 출전 시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자

댈러스 매버릭스: 9순위 모레즈 존슨 주니어, 25순위 세르히오 데 라레아


댈러스는 2027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없다. 즉, 무조건 윈나우에 나서야 한다. 필요한 포지션은 가드였다. 큰 부상에서 돌아온 카이리 어빙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가드가 없다.

하지만 존슨 주니어라는 수비가 좋은 4번을 지명했다.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라는 수준급 포워드가 있다. 물론 존슨은 플래그와 다른 유형이지만, 중복 포지션은 맞다. 그렇다고 존슨 주니어의 잠재력이 큰 것도 아니다. 수비력은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이지만, 공격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어려울 것이다.

또 댈러스와 꾸준히 연결됐던 버리스가 남아 있었다. 여러모로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브루클린 네츠: 6순위 마이켈 브라운 주니어, 28순위 조슈아 제퍼슨

브루클린은 지난 2025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만 무려 5장을 행사했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기록이었고, 심지어 5장 중 4장을 가드를 지명하는 데 활용했다.

그런 브루클린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또 가드를 뽑았다. 물론 브라운 주니어는 작년에 뽑은 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다. 미국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고점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높다는 평가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가드가 너무 많다. 당장 교통정리가 시급해 보인다. 브라운 주니어 선택은 이해가 가지만, 작년의 선택과 함께 보면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202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결과


1순위 AJ 디반사 (워싱턴)
2순위 대린 피터슨 (유타)
3순위 카메론 부저 (멤피스)
4순위 케일럽 윌슨 (시카고)
5순위 키튼 와글러 (클리퍼스)
6순위 마이켈 브라운 주니어 (브루클린)
7순위 다리우스 에이컵 주니어 (새크라멘토)
8순위 킹스턴 플레밍스 (애틀랜타)
9순위 모레즈 존슨 주니어 (댈러스)
10순위 브레이든 버리스 (밀워키)
11순위 약셀 렌더보그 (골든스테이트)
12순위 아데이 마라 (오클라호마시티)
13순위 네이트 아멘트 (밀워키)
14순위 하네스 스타인바흐 (샬럿)
15순위 데일린 스웨인 (시카고)
16순위 베넷 스터츠 (오클라호마시티)
17순위 에부카 오코리 (디트로이트)
18순위 크리스찬 앤더슨 주니어 (샬럿)
19순위 앨런 그레이브스 (토론토)
20순위 제이든 퀘인턴스 (샌안토니오)
21순위 카림 로페즈 (멤피스)
22순위 라바론 파일론 주니어 (필라델피아)
23순위 주비 에지오포 (애틀랜타)
24순위 카메론 카 (레이커스)
25순위 세르히오 데 라레아 (댈러스)
26순위 타리스 리드 주니어 (샌안토니오)
27순위 크리스 세낙 주니어 (보스턴)
28순위 조슈아 제퍼슨 (브루클린)
29순위 알렉스 카라반 (새크라멘토)
30순위 코아 피트 (피닉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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