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경기 모두 마친 LG 조성원 감독, “팬들께 죄송하다”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28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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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팬들에게 미안하다. 농구는 승패가 나뉘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팬들께 죄송하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73-82로 졌다. 33번째 패배(18승)를 당한 LG는 10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LG는 1쿼터 중반 7-7, 동점 상황에서 정성우의 연속 5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2-15로 시작한 2쿼터에 24-24,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던 LG는 2쿼터 막판 KCC의 실책이 많은 틈을 타 40-30, 10점 차이로 앞섰다.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3쿼터 초반 42-42, 동점을 허용했던 LG는 정성우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을 당하지 않고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갔다.

그렇지만, 4쿼터 들어 고비를 넘지 못했다. KCC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한데다 송교창과 이정현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리바운드를 뺏긴 것도 역전 당한 원인이었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은 잘 싸워줬다. 안쪽(골밑)에서 밀리면서 고전했다. 선수들이 그래도 잘 따라줬다”며 “고비를 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리바운드다. 중요할 때 리바운드 3개 정도 뺏기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성우는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올렸다.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도 서두르는 면이 있었지만, 슛 감각이 좋아서 계속 기용했다. 오늘처럼 해준다면 출전시간 더 늘어날 거다”고 했다.

이날은 LG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LG는 홈 경기에서 12승 15패를 기록했다.

조성원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하다. 농구는 승패가 나뉘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팬들께 죄송하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남은 3경기 마무리를 잘 해서 홈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LG는 4월 3일 인천 전자랜드, 4일 서울 SK,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차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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