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즌 통합 우승 도전’ 허일영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
- 프로농구 / 안양/장도연 / 2022-05-08 17:12:26

서울 SK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차전에서 94-7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1을 기록한 SK는 이제 V3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두었다.
SK의 부족한 퍼즐 조각을 허일영이 맞췄다. 허일영은 이날 13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높이를 활용한 풋백 득점을 선보였고 페인트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10점을 기록했다. 2쿼터,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꽂아낸 허일영의 3점슛에 힘입어 SK는 27-17까지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상대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하자 허일영이 바로 뱅크슛으로 응수하며 추격 기세를 잠재웠다.
경기 후 만난 허일영은 “1, 2차전이랑 완전 다른 경기를 했다. 선수들끼리 서로 다독거리고 파이팅하면서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허일영은 지난 3차전 패배를 되돌아봤다. 허일영은 “3차전 끝나고 선수들끼리 모여서 우리가 왜 바뀐 건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3차전은 우리팀이 KGC랑 정규리그에서 붙었을 때처럼 쫓아가다 끝난 경기였다. 1, 2차전 생각하면서 뛰자고 선수들끼리 소통을 많이 했다”라고 선수들 간의 소통을 언급했다.
허일영과 SK는 우승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첫 이적 시즌부터 통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고 SK도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허일영은 “난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인 거 같다. 나도 팀을 처음 옮겼고 팀도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앞두고 있다. 옮기자마자 우승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선수들을 만났고 난 숟가락만 얹어서 여기까지 잘 따라온 거 같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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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장도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