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김선형 "8부 능선 넘었습니다"

프로농구 / 안양/서정호 / 2022-05-08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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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정호 인터넷기자] “통합 우승 8부 능선 넘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리 후 남긴 김선형의 말이다.

김선형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4-79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이 이끈 SK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1, 통합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김선형은 19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특히 상대가 추격해오는 시점이면 특유의 돌파와 빠른 속공으로 안양체육관을 정적으로 만들었다.

승리 후 김선형은 “지난(6일) 3차전 경기 저희가 못해서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 KGC가 김장감을 심어준 거 같고, 덕분에 이틀 동안 정신무장을 제대로 했다. 3, 4차전이 제일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놨는데, 8부 능선은 넘은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 스코어 차이는 –15점이지만 4쿼터 후반 KGC의 압박 수비와 외곽으로 고전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있어 김선형은 “상대는 기세가 좋은 팀이다. 오늘(8일) 아침에 식사할 때 선수들 모두가 긴장감이 멤돌았다. 1, 2차전을 이기고 나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편한 마음이 있었다. 확실히 한번 패배하고 나니까 아침부터 이기겠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1, 우승 100%의 확률을 잡음과 동시에 오는 5차전(10일) 잠실학생체육관 홈경기장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만원 관중이었던 안양체육관의 함성을 이겨낸 김선형은 “원정 경기에 오면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되게 힘들다. 그래서 오늘 과한 세리머니도 하고 신나게 경기를 하려고 했다. 안양체육관이 조용해지는 게 기분이 좋았다”

이어 “이제는 홈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저희 분위기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분명 우리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 다만, 3차전 같은 경기력이 안 나온다는 장담 못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날 경기 조율이면 조율, 득점이면 득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김선형은 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홈 팬들 앞에서 창단 최초 통합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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