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수 결승 3점슛’ LG, 연장 끝에 KT 제압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14 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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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한 때 12점 열세를 뒤집고 6라운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92-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6번째 승리(30패)를 거뒀다. KT는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22번째 패배(24승)를 당했다.

이관희는 19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서민수는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캐디 라렌(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광진(13점), 정성우(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허훈(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영환(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양호석(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서로 장단점이 있다. (LG처럼) 많이 쉬어도 장단점이 있고, 어제 경기를 했어도 장단점이 있다. 시즌 중에 많이 쉬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며 “경기 초반이 중요하다. 체력은 경기 중 선수들의 상황을 보면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KT는 경기 시작 3분 동안 실책 3개를 범하며 어수선하게 시작했다. 양홍석이 3점슛을 터트리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양홍석이 득점을 주도하고, 김영환과 브라운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 내내 접전을 펼쳤던 KT는 1쿼터 막판 오용준의 3점슛으로 28-24, 4점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LG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합작한 이광진과 정성우의 3점슛이 돋보였다. 여기에 라렌이 7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KT는 2쿼터 초반 3분 동안 허훈과 박지원,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34-24,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던 LG는 45-33으로 앞선 2쿼터 막판 연속 6실점하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1쿼터에만 개인 최다인 5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관희 중심으로 2쿼터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관희는 2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오랜만에 코트에 선 서민수도 2쿼터 막판 4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좁히는데 기여했다.

3쿼터 초반 양홍석과 허훈의 3점 플레이로 50-41로 앞섰던 KT는 다시 흔들렸다. 정희재와 서민수에게 3점슛을 허용해 52-51, 1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KT가 달아나면 LG가 추격하는 3쿼터였다. KT는 64-62로 4쿼터를 맞이했다.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흐름이었다. KT가 알렉산더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LG도 이관희와 서민수의 득점으로 접전을 펼쳤다.

KT가 브라운과 허훈의 돌파로 76-70으로 달아나자 LG가 이관희와 이광진의 3점슛에 이어 이관희의 점퍼로 77-76으로 기어코 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15.8초였다.

KT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허훈이 패스를 받은 뒤 시간을 흘려 보냈다. 허훈의 패스를 받은 브라운이 돌파 과정에서 윌리엄스의 파울을 얻었다. 브라운이 1개만 성공했다. 77-77, 동점이었다.

작전시간 후 이관희가 윌리엄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브라운의 손에 걸리며 실책이었다. 3.1초를 남기고 공격권이 KT에게 넘어갔다. 브라운의 슛마저 빗나가며 이번 시즌 11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서로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렸다. 89-88로 뒤지던 KT는 허훈의 자유투로 재역전 했다. 남은 시간은 24.5초였다. 서민수가 5.5초를 남기고 92-90으로 다시 앞서는 3점슛을 성공했다.

브라운이 돌파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LG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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