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와 상반된 반응, 조상현 감독 “백업에 실망…정신 차려야” vs 김상식 감독 “버튼 활용 감 와”
- 프로농구 / 안양/김혜진 기자 / 2025-01-11 17:03:43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승리했음에도 조상현 감독은 “정신 차려야 하는 게임”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은 졌음에도 희망을 봤다.
창원 LG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82로 승리했다. LG는 15승(13패)째를 쌓으며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7승 21패)로 승리를 또 한번 미루게 됐다.
LG는 2쿼터 후반 들어 리드를 점했고, 3쿼터에 4개의 3점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칼 타마요가 31점을 올리며 골밑을 굳건히 지켰고, 유기상(14점/3점슛 2개)과 정인덕(16점/3점슛 3개)이 외곽에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정관장이 연거푸 득점하며 대위기를 맞았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반면 정관장은 캐디 라렌과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디온테 버튼(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3쿼터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LG 조상현 감독
소감
이겨도 찝찝한 경기다. 선수들에 결과에 대해서는 고맙지만,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백업 선수들이 준비가 안 되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코트에서 기회를 받고 평가를 받는 사람들인데, 백업선수들에게 실망스럽다.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게임이다.
타마요 두 경기 연속 30+점
지금 우리는 옵션에 전성현과 두경민이 없다. 앞선에서 한계 분명히 있어서, 타마요가 공수에서 모두 힘들 것이다. 외국 선수 수비도 해야하고 공격도 해야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체력 안배를 해주면서 버텨야 할 것 같다.
대릴 먼로
팀 사정상 (아쎔)마레이가 없고, 브라이언(그리핀)이 온 지 이틀밖에 안돼서 먼로와 타마요 중심으로 가야 한다. 브라이언도 체력 안배 등에 있어서 아직 고민중이라, 앞으로 두 게임 정도는 타마요와 먼로를 중심으로 가야할 것 같다.
막판 추격 허용 이유
턴오버가 문제다. 20점 이상 벌어졌을 때, 백업 선수들이 1분 안에 10점씩 실점하고 나오는 것을 보고 확실히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 게임을 읽고 들어가야 하고, 프로라면 이를 인지해야 하는데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준비가 확실히 덜 됐다. 결국 각자 역할이 돼야 강팀인데, 거기 못 미친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소감
열심히 했는데 3쿼터에 무너졌다. 3점을 많이 맞았다. 그래도 버튼 활용에서 감이 온다. 점차 좋아질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면 자리가 잡힐 것이다. 3쿼터에 버튼이 볼을 잡는 시간 너무 없었다. 거의 5분간 볼을 못 잡아서 패스도 적극적으로 못 넣었다. 내일 경기가 있으니까 잘 맞춰가겠다.
버튼의 수비력
원래 센터 수비를 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오늘은 열심히 했다. 볼을 잡으면 많이 움직였다. 아무튼 더 열심히 해보겠다.
#사진=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