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유소녀] '국내 유일 클럽팀 자격 참가'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값진 경험에 감사, 유종의 미 거두겠다"

유소년 / 동대문/조형호 기자 / 2026-07-20 16: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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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동대문/조형호 기자] 국내 유일 클럽팀 자격으로 출전한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는 값진 경험을 통해 성장 중이다.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체육관에서 '2026 WKBL INTERNATIONAL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에서 열린 WKBL 유소녀 최강전 U12부와 U15부를 동시 석권한 우리은행은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국제대회 출전 티켓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코리아 유니블과 포니블(이상 U12), 수원제일중(U15) 등이 참가했지만 클럽팀은 우리은행이 유일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참가팀도 농구선수를 꿈꾸는 준엘리트 팀들이 대거 참가한 탓에 우리은행은 매 경기 전력 차를 실감했다. 조 편성에서도 지난 대회 U12, U15 우승팀들과 한 조에 묶이는 등 불운이 따랐다. 결국 우리은행은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두 종별 총 6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예선이 끝난 뒤 홍현재 원장은 "엘리트 팀들이나 해외 강팀들과 붙으면서 클럽의 한계도 느꼈고 이미 상대 수준을 예상했기에 이긴다기보다는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일본이나 대만 등 각 나라의 장점들을 몸소 느끼고 배우는 자세로 뛰었다는 것이다"라고 예선을 돌아봤다.

비록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우리은행이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학부모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전패보다는 전승을 거둔 팀 분위기와 흡사해보일 정도였다.

팀 분위기에 대해 묻자 홍 원장은 밝게 웃으며 "처음엔 경기가 안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패를 했어도 몇 경기 빼고는 대등하게 승부를 펼쳤고 아이들이 정말 잘 뛰어줬다. 특히 이기기 위해 주축 선수들만 줄곧 기용하는 것이 아닌 다 함께 느끼고 성장하자는 취지로 저학년, 비주전 선수들까지 고루 코트를 누비면서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입상권 도달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3일차 마지막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U12와 U15부 모두 7-8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1승은 간절할 터.

이에 홍현재 원장은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한 만큼 아쉬움은 없지만 목표는 꼭 1승이라도 거두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고 값진 축제에서 꼭 유종의 미로 장식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WKBL이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스포츠건강진흥원과 (주)여가시대가 주관하는 '2026 WKBL INTERNATIONAL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아오츠카, 아잇스포츠, 훕시티, 디케스포츠 등이 후원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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