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MVP가 어쩌다 미아 신세로...'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한 웨스트브룩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7-20 00:08:41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NBA FA 시장도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사실 이미 끝났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르브론 제임스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아직 이어지고 있다. 르브론의 거취에 따라 조나단 쿠밍가, 더마 드로잔 등 다른 매물들도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르브론의 거취와 상관없이 FA 시장에 남은 선수가 있다. 바로 MVP 출신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새크라멘토 킹스와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체결했다. 리빌딩에 나선 새크라멘토가 웨스트브룩이라는 30대 중반의 노장을 영입해 의외였으나, 디애런 팍스 이탈 이후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렸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많았다. 웨스트브룩 입장에서는 새크라멘토에서 주전으로 출전해 건재함을 알릴 기회였다.

웨스트브룩 개인은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평균 15.4점 6.7어시스트 5.4리바운드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활발한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당연히 이번에는 찾는 팀이 많을 것으로 여겨졌다. 가성비도 훌륭하고, 실력도 충분히 플레이오프 팀의 주전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웨스트브룩을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친정팀 워싱턴 위저즈 루머가 있었으나, 냉정히 트레이 영과 AJ 디반사가 있는 워싱턴이 웨스트브룩을 원할지는 의문이었다. 그 외에 마이애미 히트 루머도 있으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겹치는 웨스트브룩을 영입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봐도 갈 팀이 없다. 새크라멘토와 기억은 좋았으나, 이번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다리우스 에이컵 주니어라는 포인트가드를 지명했다. 에이컵을 향한 새크라멘토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에이컵을 생각하면, 웨스트브룩 영입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웨스트브룩 계약은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때 MVP를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신세로 보기에는 너무나 처량하다.

과연 웨스트브룩이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