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설린저, 크리스 메시 이후 6년 만에 2G 연속 40분 출전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4-24 16:45:56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3-71로 이겼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26/26, 5전 3선승제 기준에선 25회)를 확보했다.
1차전에서는 40점을 올린 설린저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여전한 오세근(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이재도(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성현(11점 3점슛 2개)의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승리와 함께 동일한 게 하나 더 있다면 설린저의 출전시간이다. 설린저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40분 출전했다. 두 경기 연속 단 1초도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빈 것이다.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40분 출전한 선수는 창원 LG의 크리스 메시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만났다. 1차전에서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중 스트레칭을 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LG는 결국 2차전부터 제퍼슨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메시는 2차전에서 40분 출전한 뒤 3차전에서 33분 29초 뛰었고, 4차전과 5차전에서 40분을 꽉 채웠다.
메시 이전에는 2011~2012시즌에 몰려 있다. 당시에는 외국선수 1명 보유 1명 출전이기 때문에 다수의 외국선수(찰스 로드 2경기, 허버트 힐, 로드 벤슨, 크리스 다니엘스 3경기, 테런스 레더 4경기)가 연속으로 40분씩 뛰었다. 여기에 양동근은 2경기와 3경기, 함지훈은 5경기 연속 40분 출전했다.
설린저는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최대 12경기 남았다고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한다. 많이 뛴다는 걸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는다”며 “체력은 출전시간을 상관하지 않는다. 시리즈를 지면 집으로 가야 한다. 그런 순간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오래 뛰는 건 상관없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에는 “플레이오프이고, 매 경기 이겨야 하는 경기라서 나는 괜찮다”고 40분 출전이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
설린저는 3차전에서도 40분을 뛴다면 9시즌 만에 3경기 연속 기록을 세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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