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인천 3차전이 부산에 미치는 영향, 동기 부여와 방심 금물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4-15 16:44:06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정규경기를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1,2차전을 승리한 뒤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67-89로 22점 차 대패를 당했다.
3차전이 열리기 전만 해도 전자랜드가 무난하게 3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슛 난조에 빠졌다. 3점슛 24개 중 3개만 넣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결장과 데빈 윌리엄스의 성의 없는 플레이에도 3점슛 11개를 앞세워 귀중한 반격의 승리를 거뒀다.
KT와 KGC인삼공사도 부산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봤다.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처럼 1,2차전을 가져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놓았다. KT는 오리온처럼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KT는 1,2차전만 따지면 오리온보다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두 경기 모두 전반까지 KGC인삼공사보다 앞섰다. 그렇지만, 3쿼터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 당했다.
KT는 오리온의 경기를 지켜보며 3차전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를 받았다. KT는 2018~2019시즌 창원 LG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패한 뒤 3,4차전을 승리하며 5차전까지 끌고 간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창원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지고, 부산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이겼다.
KT는 3차전만 이긴다면 충분히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고, 5차전까지만 간다면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재도는 “저를 비롯해서 선수들 모두 오늘(15일) 끝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가장 조심해야 할 게 방심하는 거다. 이전 경기와 같은 전투력과 에너지로 경기를 한다면 오늘 이겨서 빨리 안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물러설 곳이 없는 KT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3차전에서 반격의 첫 승을 노린다. 반대로 KGC인삼공사는 빈 틈을 보이지 않고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려고 한다.
KT와 KGC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15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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