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힙훕퍼 출신 아버지 영향으로 농구공 잡은 강동 SK 박세준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유소년 / 강동/조형호 기자 / 2025-02-28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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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동/조형호 기자]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은 강동 SK 박세준이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윤미혜 원장이 지도하는 강동 SK 농구교실(넥스트레벨 바스켓볼)은 지난 27일 배재중으로 향했다. 강동 SK는 배재중 엘리트 농구부와 구리 KCC, 성북 삼성과 교류전을 가졌다.

예비 초4, 초5 선수단을 구성해 배재중을 찾은 강동 SK는 배재중 엘리트 농구부 형들에게 한 수 배웠다. 사이즈와 기량 모두 우위에 있는 형들을 상대로 악착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올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다.

배재중과의 경기 이후 치러진 유소년 클럽간의 3파전에서는 예비 4학년 다섯 명을 투입해 전반을 치르고 예비 5학년으로 후반전을 운영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예비 4학년 대표팀의 핵심은 단연 박세준이었다. 작년 각종 대회에서 월반해 형들과 대회를 치렀던 박세준은 팀 내 최장신임에도 앞선에서 볼 핸들링을 맡고 득점과 리딩을 중심에 섰다. 수비에서는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예비 4학년 대표팀을 이끌었다.

박세준은 2000년대 초반 길거리 농구 힙훕퍼로 이름을 알리고 농구 서바이벌 프로 ‘리바운드’에도 출연하며 농구 애정을 드러낸 박용환 씨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학년 때 농구공을 잡은 박세준은 아버지처럼 큰 신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득점력을 자랑하며 가파른 성장세로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박세준은 “아빠가 농구하는 걸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배우게 됐는데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농구선수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너도 선수들처럼 훌륭하고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이라 돌파나 레이업, 리바운드는 자신있지만 볼 핸들링이나 체력은 더 길러야 할 것 같다. 우선 올 시즌 열심히 뛰어서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고 꾸준히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길거리 농구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힙훕퍼 박용환 씨의 아들이자 강동 SK의 대들보 박세준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사이즈와 농구 재능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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