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파울트러블 극복' 삼성생명, 신한꺾고 PO 확정…단독 2위
- 여자농구 / 용인/정지욱 기자 / 2023-02-12 16:23:50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6–73으로 꺾었다. 신한은행의 4연승 행진을 막는 동시에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5승10패로 단독 2위가 되면서 잔여 일정 결과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기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팀 간 맞대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이전까지 신한은행은 4연승, 삼성생명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면서 똑같이 14승10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리하는 팀은 단독 2위에 오르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되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양 팀은 빠른 공수 전환을 하면서 하이-페이스 게임을 펼쳤다. 공격 횟수가 이를 증명한다. 삼성생명은 전반에만 41번, 신한은행은 무려 45번의 공격을 했다. 배혜윤(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전반에만 20점 8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한 삼성생명이 46-33으로 전반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공격횟수는 많았지만 2점슛 성공률이 33%에 머물렀다. 이 성공률로는 배혜윤이 혼자 10개의 2점슛을 쌓은 삼성생명을 앞설 수 없었다.
전반 2점슛 성공률 62%, 3점슛 성공률 40%로 신한은행의 스피드를 짓누른 삼성생명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배혜윤과 강유림(8점)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하던 삼성생명은 잠시 위기를 맞았다. 경기를 지배하던 배혜윤이 3쿼터 시작 3분 38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어쩔 수 없이 배혜윤은 벤치로 들어가야 했다. 삼성생명은 53-41로 쫓기면서 흐름이 신한은행 쪽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배혜윤 없이도 강했다. 3쿼터 종료 2분 40초전 조수아(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3점슛을 터뜨렸다. 동시에 골밑에서 몸싸움을 하던 김단비(8점)가 신한은행 구슬의 파울까지 얻었다. 김단비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공격 한 번에 5점을 쌓은 삼성생명은 67-48로 달아났다.
4쿼터 종료 8분 46초 전 이명관(14점 9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72-50, 22점 차까지 벌렸던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잠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4쿼터 종료 4분 5초 전 신이슬(8점)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 80-63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이 다시 배혜윤을 투입하는 일은 없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14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19점 7리바운드), 한채진(12점 7리바운드 4스틸) 등 선수 전원이 경기 내내 빠른 공수전환, 리바운드 가담을 하는 체력전을 펼쳤지만 낮은 슛률(2점슛 37.2%)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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