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결승 3점슛' 11점 열세까지 뒤집은 삼성, 소노 꺾고 개막 3연승 질주
- 프로농구 / 잠실학생/김동환 기자 / 2026-10-11 15:59:38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2-81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결승 3점슛을 터뜨린 케렘 칸터(20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규태(16점)와 한호빈(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 맥컬러(14점 6리바운드)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은 1쿼터부터 2번의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낸 칸터가 8점을 올렸고, 이규태도 7점을 보태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쿼터 중반 연속 12점을 올리며 27-17까지 달아났지만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스카티 제임스에게 연속 8점을 허용, 수비가 무너지며 27-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칸터가 골밑을 지켰고, 맥컬러는 앤드원과 3점슛으로 힘을 보태며 외국 선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공수에서 소노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간 삼성은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43-4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삼성은 전반 15점을 올린 칸터가 소노의 수비에 막히며 0점에 묶였고, 스카티 제임스와 자니 오브라이언트에 많은 득점을 내주며 밀렸다. 맥컬러가 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소노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리드까지 내준 삼성은 57-68로 크게 밀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제임스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 흐름을 잡지 못하던 삼성은 3점슛에서 해답을 찾았다. 구탕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규태, 이근휘까지 연속 3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돌파까지 살아나며 동점(76-76)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칸터였다. 이재도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작전 시간 이후 공격에서 칸터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칸터는 종료 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켰고,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성으로 터뜨렸다. 소노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안낸 삼성은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소노는 스카티 제임스(3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빈 켐바오(19점 5리바운드), 자니 오브라이언트(1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삼성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소노는 1승 3패를 기록,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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