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허벅지 다친 오리온 이승현, LG와 맞대결서 시즌 첫 결장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20 1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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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승현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다.

20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 일부 LG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을 때 오리온 선수들이 체육관에 들어섰다. 부산 KT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에도 9분 14초 출전했던 이승현이 트레이닝 복장으로 입장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지난 16일 KT에게 승리한 뒤 “이승현에게 감사하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서 어제(15일) 훈련을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경기를 뛰면 안 되어서 쉬라고 했는데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뛰겠다고 하더라. 그런 정신력과 마음가짐이 고맙다. 몸이 풀렸을 때 선발로 뛰어보고 판단하라고 했다”고 이승현이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코트를 밟았다고 했다.

이승현은 19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동료들과 함께 소화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을 항공편을 이용해 창원으로 이동한 것과 달리 기압 차에 따른 부상 부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차량으로 창원에 내려왔다. 고양에서 창원까지 5시간 가량 걸렸다. 이날 오후 훈련을 가볍게 참여했지만, 이승현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강을준 감독은 LG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승현이 결장이다. 어제는 괜찮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뛰기 힘들다고 했다). 조금 뛸 수는 있는데 판단은 네가 하라고 했다”며 “참고 하다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아프다고 하는 선수는 뛰라고 말을 절대 안 한다. 혹시 경기를 뛰다가 더 안 좋아질까 봐 그렇다. 근육이 찢어진 건 아니고 뭉쳤다“고 이승현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47경기 평균 31분 37초 출전해 11.9점 5.5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록에서 나타나지 않는 수비 등 팀 공헌도가 굉장히 높다.

이종현과 박진철, 최현민 등이 이승현의 빈 자리를 얼마나 잘 메워주느냐가 중요하다. 이들은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승현을 대신해 KT와 경기에서 제몫을 하며 팀 승리를 도운 바 있다.

오리온은 LG에게 승리를 거두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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