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박정웅 돋보인 정관장, 실책 남발한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1위
-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5-11-09 15:43:43

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6-50으로 이겼다.
2연패애서 벗어난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해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에 자리매김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8번째 패배(6승)를 당해 공동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7-0으로 경기를 시작한 뒤 1쿼터를 20-14로 마쳤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득점을 올린 게 앞선 원동력이다.
정관장은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수비를 앞세워 현대모비스에게 2쿼터 단 5점만 허용하고, 김경원과 박정웅의 15점 합작에 힘입어 33-25로 역전했다.
정관장은 3쿼터에서도 2쿼터의 흐름을 이어 나갔다. 박지훈과 변준형, 렌즈 아반도 등 주축 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해 55-42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20분 동안 3점슛 2개를 넣었지만, 3쿼터 10분 동안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리바운드도 11-5로 앞섰다. 하지만, 실책을 6개나 범했다. 실책 이후 대부분 실점(10점)으로 이어졌다. 두 자리 점수 차이까지 벌어진 원인이었다.
정관장은 레이션 해먼즈에게 실점한 뒤 박지훈의 재치있는 득점을 시작으로 6점을 올려 5분 31초를 남기고 61-44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실책을 남발하는 현대모비스임을 감안할 때 정관장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이후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아반도(10점 5리바운드), 변준형(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훈(9점)이 득점을 주도했다. 여기에 박정웅(7점 2리바운드)과 김경원(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어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13점 7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실책을 21개 기록한 게 패인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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