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최진수, 경기 후 리바운드 6개→7개로 바뀐 이유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04 15:33:22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1-85로 졌다. 4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26승 16패를 기록하며 1위 전주 KCC에게 3경기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수비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양팀은 이날 1쿼터에만 57점을 합작했다. KCC가 29-28로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 기준 양팀 합산 57점은 3위다.
뜨거웠던 득점 경쟁이 2쿼터 시작과 함께 갑자기 식었다.
양팀은 경쟁이라도 하듯 실책을 주고 받았다. 2쿼터 시작 1분 동안 이우석과 박지훈, 이현민, 송교창이 계속 실책을 범했다.
여기에 이현민이 3점슛을 시도했는데 림 앞쪽을 맞고 떨어진 볼을 최진수가 엔드 라인 부근에서 잡았다. 중심을 확실하게 잡지 못한 최진수는 KCC 선수를 맞춰 터치아웃을 시도했지만, 코트 바닥에 바운드 된 볼이 그대로 사이드 라인을 벗어났다.
또 다시 실책이었다. 그렇지만, 경기 중에는 이 장면이 KCC의 팀 리바운드로 기록되었다.
최진수가 정확하게 리바운드를 잡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리바운드가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해당 장면에선 볼을 정확하게 잡고 상대 선수를 맞추려고 볼을 던졌기에 최진수의 공격 리바운드와 실책이 동시에 올라가는 게 맞다.
이 기록은 경기가 끝난 뒤 KCC의 팀 리바운드가 아닌 최진수의 공격 리바운드 후 실책으로 정정되었다.
KBL 관계자는 “기록판정원이 해당 장면을 봤을 때 볼 컨트롤 여부를 놓고 잠시 고민했다고 한다. 리바운드를 잡는 순간 중심을 잡지 못해 공격권이 넘어가면 볼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보고 선수의 리바운드보다는 팀 리바운드로 올라갈 수 있다”며 “해당 장면이 애매해서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영상을 다시 보고 최진수의 공격 리바운드와 실책으로 수정했다”고 기록이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볼을 정확하게 잡고 컨트롤을 했느냐가 리바운드의 판단 기준이 된다. 이 때문에 최진수의 공식 기록은 6리바운드 무실책에서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1실책’으로 바뀌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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